2022-01-19 수요일

WHO, 일라이릴리·GSK-비어 코로나19 치료제 승인...셀트리온 렉키로나 스위스 허가

셀트리온 렉키로나와 CT-P63 결합 칵테일 흡입형 치료제 개발 가속

박재현 기자 등록 2022-01-15 07: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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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픽사베이
[농업경제신문 박재현 기자]
세계보건기구(WHO)가 코로나19 치료제 일라이릴리와 GSK-비어를 승인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14일(현지시간)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과 비어(Vir)는 항체치료제이며 일라이릴리는 자가면역질환 치료제이다.

일라이릴리의 '바리시티닙'을 코르티코스테로이드와 함께 중증 환자를 대상으로 사용을 승인했다. 중증이 아닌 환자들을 위해서는 GSK-비어의 항체치료제를 조건부로 승인했다.

WHO 데이터에 따르면 많은 백신과 치료법이 제공하는 보호를 회피하고 있는 오미크론이 149개국에서 확인됐다. 여러 국가에서 지배적인 우세종으로 델타 변이를 빠르게 대체하고 있으며 정부와 과학자들은 테스트, 주사와 요법으로 방어를 강화해야 한다.

지금까지 실험실 검사에서 오미크론 변이에 효과를 보인 건 GSK-비어의 단일 항체 치료제 '소트로비맙'이 유일했다. 이와 유사한 치료제는 일라이릴리와 리제네론이 비슷한 치료제를 개발했지만 GSK-비어보다는 효능이 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WHO 전문가들은 오미크론과 같은 새로운 변이체에 대한 단일클론항체 치료제(신체의 자연 방어를 모방하는 실험실 생성 화합물)의 효과가 여전히 불확실하며, 추가 데이터가 나오면 이 종류의 의약품에 대한 지침이 업데이트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작년 5월 12세 이상 경증 코로나19 환자에 대한 소트로비맙 긴급사용 승인했다.

영국 의학저널(British Medical Journal)에 발표된 WHO 가이드라인에서도 바리시티닙이 부작용의 증가 없이 생존율을 향상시키고 환기 필요성을 감소시킨다는 증거가 있다고 언급했다.

프랑스 의료 자선단체인 국경없는의사회(Medecins Sans Frontieres)는 유엔 기관의 지침을 환영하며 바리시티닙이 많은 저소득, 중간 소득 국가의 정부와 환자에게 WHO 권장 단일클론항체 치료제에 대한 잠재적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

또 정부는 특허 독점이 치료에 접근하는 데 방해가 되지 않도록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일라이릴리 관련주로는 삼섬바이오로직스, 한미약품, 보령제약, 신라젠 등이 거론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 영국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 미국 일라이 릴리 등과 총 17억800만 달러(약 1조9000억원)의 치료제 위탁생산 계약에 합의했다.

이는 삼성바이오로직스의 2019년 매출 2배를 뛰어넘는 대규모 계약이다.

한미약품은 2015년 일라이릴리·베링거인겔하임·사노피아벤티스·얀센 등과 대형 기술수출 계약을 연달아 수주하면서 기술료가 핵심 수익원으로 자리매김했다.

보령제약은 일라이릴이의 항암제 국내 권리를 인수한 회사다.

국내 제약사 중 승인되 코로나19 치료제는 셀트리온의 렉키로나가 있다.

스위스 의약품청(Swissmedic)은 셀트리온이 개발한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렉키로나(성분명: 레그단비맙, Regdanvimab)’를 12일(현지시간) 임시 허가했다.

셀트리온은 지난해 한국, 유럽 규제기관으로부터 렉키로나의 정식 폼목허가를 받은 데 이어 인도네시아, 브라질, 페루, 호주 등에서도 긴급사용승인을 획득한 바 있다.

렉키로나는 한국, 미국, 스페인, 루마니아 등 전세계 13개국 코로나19 경증 및 중등증 환자 131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글로벌 임상 3상 결과 안정성과 유효성을 확인했다.

렉키로나를 투여한 고위험군 환자군에선 중증환자 발생률이 위약군 대비 72% 감소했으며, 임상적 증상 개선 시간 역시 고위험군 환자에선 위약군 대비 4.7일 이상 단축되며 통계적 유의성을 확보했다.

셀트리온은 현재 렉키로나와 코로나19 항체치료제 후보물질인 CT-P63을 결합한 칵테일 흡입형 치료제 개발에도 전력을 다하고 있다.

식품의약처에 따르면 코로나19 경구용 치료제 국내 개발 업체로 대웅제약, 신풍제약, 제넨셀, 일동제약, 진원생명과학, 동화약품, 크리스탈지노믹스, 아미코젠파마 등이 있다.

박재현 기자 pjswin22@thekp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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