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1-17 월요일

오미크론 우세종 전환 7일 남았다..."13일 기준 검출률 22%"

거리두기 현행 2월말 확진자 1만명, 40% 완화시 3만명 폭증

박재현 기자 등록 2022-01-14 16:3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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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모형 사진=픽사베이
[농업경제신문 박재현 기자]
지난 13일 기준 국내 감염 사례 중 오미크론 변이 검출률이 22.8%로 확인된 가운데 오미크론이 오는 21일께 50%를 넘기며 우세종으로 전환될 것으로 보인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지난 13일 기준 국내 감염 사례에서 오미크론 변이가 22.8% 규모로 확인됐다. 국내 발생에서 오미크론의 비중은 12월3주 1.7%에서 4주 1.8%, 5주 4.0%, 1월 1주 12.5%, 1월 2주 22.8%로 상승세가 가파르다.

해외 사례를 보면 각국 오미크론 변이 확산은 4~6주께 점유율 50%를 넘었다. 정부는 오는 21일쯤 국내 점유율이 50%를 넘을 것으로 예측했다.

이런 상승세는 지난 11월 24일 해외에서 유입 후 약 7주만의 결과이다. 정부는 입국 차단이나 확산 억제 조치로 오미크론 우세종화 속도를 늦추고 있지만 수세종 전환을 막을 수는 없다.

오미크론 전파력은 델타 변이의 3배 정도로 알려졌다. 방대본은 거리두기를 현행보다 40% 완화하면 2월 말 오미크론 하루 확진자는 최대 3만명까지 폭증할 것으로 예상했다.

현행 거리두기를 유지한다해도 다음달 말 하루 확진자는 약 1만명으로 전망된다.

정부는 14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에서 오미크론이 코로나19 감염을 주도할 경우 방역의 패러다임을 빠르게 전환하는 내용의 ‘지속 가능한 일상회복을 위한 오미크론 확산 대응 전략’을 공개했다.

하루 확진자가 7000명을 넘으면 자가격리 기간을 기존 10일에서 7일로 줄이고 유전자증폭(PCR) 검사 대신 신속항원검사(검사키트)를 폭넓게 이용하게 된다.

정부는 방역체계를 ‘오미크론 대비 단계’와 ‘오미크론 대응 단계’로 나눠서 시행할 예정이다. 오미크론이 우세화하기 전인 ‘대비단계’에선 지금의 검사·추적·치료 3T(Test·Trace·Treat) 전략을 유지하며 확진자 발생을 최대한 억제한다는 전략이다.

이기일 중대본 제1통제관은 “하루 확진자 7000명이 한 번 나오면 오미크론 점유율이 50%가 안 된다고 해도 바로 대응단계를 시행할 계획”이라며 “오미크론은 전파율이 매우 높아서 7000명이 바로 8000∼9000명으로 증가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WHO 데이터에 따르면 노바백스 부스터샷은 화이자와 모더자 백신보다 오미크론에 대한 항체 수준을 더 효과적으로 증가시킨다. 다만 화이자, 모더나, 노바백스 모두 오미크론 표적 백신을 개발하고 있어 어느 제약사가 효능이 높은 백신을 개발하는 지가 관건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가 생산하는 노바백스 백신은 지난 12일 식약처로부터 품목허가를 받았다. 이르면 2월 초부터 현장에서 접종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켐온, 디암젬 등 노바백스 관련주에 대한 관심도 증가하고 있다.

박재현 기자 pjswin22@thekp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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