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1-17 월요일

오스템임플란트 2215억 횡령 직원 "단독범행" 진술

개인적 금품 취득 목적 단독범행
경찰 가족과 회사 내 공범 투트랙 수사

박재현 기자 등록 2022-01-14 15: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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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삿돈 2215억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는 오스템임플란트 직원 이모씨가 14일 서울강서경찰서에서 검찰로 송치되고 있다. 사진=뉴시스
[농업경제신문 박재현 기자]
오스템임플란트 회삿돈 2215억원을 횡령한 혐의로 14일 구속 송치된 이모(45)씨는 자신의 혐의에 대해 단독범행이라고 진술했다.

14일 서울 강서경찰서에 따르면 "개인적으로 금품을 취득하기 위해 단독으로 저지른 범행"이라고 혐의를 인정했다.

앞서 이씨 측은 회사 윗선의 지시를 언급한 바 있다. 지난 6일 이씨 측 변호인은 경찰에 출석하며 "개인 일탈로 보기 힘들다"며 단독 범행이 아니라는 취지의 주장을 펼쳤다.

하지만 이씨가 아버지의 집과 여동생의 집에 횡령금으로 구매해 숨긴 금괴가 나오면서 가족들 공모 가능성도 제기됐다.

경찰은 앞으로도 공범 여부 가능성을 열어 놓은 채 수사에 임할 방침이다.

가족들에 대해서도 이씨의 아버지를 비롯해 배우자와 여동생, 처제 부부를 입건했다.

다만 이씨의 아버지(69)는 숨진 채 발견돼 서울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사망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 가족들의 공모 여부에 대해서 추가 수사하는 한편, 회사에서 확보한 압수물 분석 등을 통해 가족과 회사 내 공범 여부에 대해서도 수사를 계속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재현 기자 pjswin22@thekp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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