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1-17 월요일

DHMC, 부유식 해상풍력 '탈착식 계류시스템' 국책과제 주관기관 선정

기술수입비용 절감과 210억 원의 수입 대체효과 기대

이호빈 기자 등록 2022-01-14 11: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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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류시스템 착수회의에서 10개 업체가 참석, 결의를 다지고 있다. 사진=DHMC
[농업경제신문 이호빈 기자]
발전설비 부품을 제작하는 DHMC가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이 지원하는 'MW급 부유식 해상풍력 탈착형 계류 시스템 개발' 사업에 주관사로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DHMC 컨소시엄은 콤스, 울산랩, 포어시스,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 (재)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고등기술연구원, 인하대학교, 국립목포대학교, 한국해양대학교 등 10개 기관이 참여하는 사업으로 220억원이 투자돼 2025년 10월 31일까지 48개월 동안 진행된다.

DHMC는 미래 신성장 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해 10월부터 갑판기계사업부를 신설하여 R&D 기술 및 설계·연구인력에 대한 대규모 투자를 확대했으며, 국책사업에 발맞춰 해상풍력 시스템의 과제를 성실히 수행 중이다.

이번 부유식 해상풍력 국책과제 주관사 선정은 이 노력의 성과중 하나로 8MW급 이상의 부유식 해상풍력터빈에 적용 가능한 1000t급 극한 하중을 견딜 수 있는 탈부착 가능 다점 계류 시스템을 개발하는 실증기술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연구대상인 탈착형 계류 시스템은 부유체인 해상구조물 전체 시스템의 운동안정성과 위치 유지 및 작업 성능 확보를 위한 필수적인 핵심 설비로 이번 사업에서 탈부착 장치의 기구학적 설계를 통해 혁신적인 계류 시스템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할 예정이다.

특히 지구온난화의 영향으로 더욱 강력해지는 태풍의 파괴력으로부터 해상의 구조물 손실 및 붕괴 등을 고려해 피항 가능한 계류 시스템의 필요성이 대두됐고, 이를 위해 MW급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 계류장치를 탈착 후 특수 예인선으로 이송 후 부두에서 안전하게 수리를 할 경우, 약 80% 이상의 유지보수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기존 방식에서는 체인 사이에 링크를 삽입해 사용하고 있는데, 이 경우 해체 및 연결 시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고 파손 및 사고 위험이 항상 존재했다. 이번에 개발되는 계류 시스템은 이점을 보완해 더 안전하고 효율성이 높아 해외 시장에서 큰 주목을 받을 전망이다.

DHMC는 비상견인시스템(ETS)의 실 규모 시험 수행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국책사업을 수행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기술수입비용 절감과 210억원의 수입 대체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4월 30일까지 자료조사 및 개념설계에 착수해 12월 31일까지 기본설계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후 2023년 한 해 동안 상세설계를 마치고 2024년에 제작설계와 1차 성능평가를 진행하고 2025년 10월 31일까지는 2차 성능평가 및 인증 절차가 마무리된다.

DHMC 서호길 대표는 "이번 연구과제로 선정된 해상풍력 탈착형 계류시스템은 유럽의 유수업체에 현재 의존하고 있으나, DHMC에서 개발에 성공해 기업의 이윤은 물론 지역사회의 고용창출과 국가 경쟁력에 크게 보탬이 될 것"이라며 "현재 보유하고 있는 시설장비와 기술력으로 최고의 해양회사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이호빈 기자 binnaho@thekp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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