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1-17 월요일

"해남 절임배추 주문 마감"... 주문 물량 작년 대비 2배↑

주요 재배지에 '무름병' 번져 작황 양호한 해남 배추로 소비 몰려... 가격도 2배 상승

정지은 기자 등록 2021-11-28 11:3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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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미소는 11월분 절임배추 예약물량 주문을 지난 20일 이미 마감했다. 사진=해남미소 홈페이지
[농업경제신문 정지은 기자]
본격적인 김장철을 맞아 해남 절임배추가 조기에 주문이 마감되는 상황이 벌어졌다.

해남군 70여개 절임배추 농가가 입점한 온라인 쇼핑몰 해남미소는 11월분 절임배추 예약물량 주문을 지난 20일 이미 마감했다고 28일 밝혔다.

올해 1월부터 이달 26일까지 주문 물량은 14만5천107 상자(20㎏ 기준)로, 지난해 같은 기간 6만4천182 상자보다 두 배 이상 늘었다.

수도권 김장 적기에 공급할 절임배추가 조기에 동나면서 배추 원물 확보를 위한 농가와 업체들의 물밑 경쟁도 어느 때보다 치열하다.

이는 올해 전국 배추 주요 재배지에 확산한 무름병 등으로 인해 고랭지와 중부 지방 배추 수확도 조기에 마감되면서 작황이 양호한 해남 배추로 소비 물량이 몰려든 것으로 분석된다.

중부지방보다 정식시기가 상대적으로 늦은 해남은 전국적인 배추 흉작에도 불구하고, 병해가 심하지 않아 전국적인 수요가 해남으로 집중되고 있다.

배추가격 또한 평년 6천857원, 전년 7천491원(10kg 상품 기준)에 비해 1만1천228원(19일 기준)으로 두 배 가까이 올랐다.

해남배추는 70∼90일을 충분히 키워 중부지방 배추에 비해 쉽게 물러지지 않는다. 해남배추로 김치를 담그는 적기는 11월 중순부터 12월 초순까지다.

배추 생육이 늦어진 올해는 배추가 충분히 자란 이달 15일 이후로 김장 시기를 잡는 분위기가 퍼져 절임배추 인기도 덩달아 고공행진 중이다.

정지은 기자 thekpm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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