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2-05 일요일

삼바, 美그린라이트 mRNA 백신 후보물질 위탁생산 계약

내년 1분기 코로나19 백신 아프리카 임상 실시
mRNA 코로나 백신 원료부터 제품까지 생산 가능
3분기 매출액 4507억원 역대 최대 분기 매출액 경신

임해정 기자 등록 2021-11-25 14: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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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 3공장 사진=삼성바이오로직스
[농업경제신문 임해정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인천 송도 공장에 메신저 리보핵산(mRNA) 원료의약품(DS) 생산 설비를 구축하고 있는 가운데 미국 그린라이트와 공동으로 아프리카 지역 내 코로나19 백신 보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미국 그린라이트 바이오사이언스가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 위탁생산(CMO) 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저소득국을 시작으로 전 세계 그린라이트의 코로나19 mRNA 백신에 대해 임상 시험, 상업 생산 및 현지 백신 보급 속도를 가속화할 예정이다.

그린라이트 바이오사이언스는 코로나19 백신 후보 물질에 대한 임상 1상을 내년 1분기에 진행할 계획이다. 연간 수십억 명 분의 mRNA 백신 생산을 통해 전 세계 백신 보급의 형평성을 높이겠다는 복안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미 mRNA 백신 생산을 준비하고 있다. 인천 송도 공장에 mRNA 백신 원료의약품(DS) 생산 설비를 구축하고 있다.

안드레이 자루르 그린라이트 바이오사이언스 최고경영자(CEO)는 "우리의 백신 임상은 선진국뿐 아니라 모든 사람들이 백신을 충분히 공급받을 수 있는 길을 열 것이다"고 언급했다.

존 림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장은 "전 세계 모든 지역에서 인류의 지속 가능한 보건 환경을 구축하고자 하는 그린라이트의 비전을 전적으로 지지하며 적극 지원할 것이다"고 말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모더나의 mRNA 코로나19 백신 완제공정(DP) CMO를 담당하고 있다. 이번에 위탁생산 계약까지 체결해 mRNA 백신 원료부터 제품까지 생산이 가능해졌다.

이와는 별도로 일라이릴리는 삼성바이오로직스 위탁물량을 두배 가까이 증액했다. 또 로슈, 길리어드, 아스트라제네카, TG테라퓨틱스 등 올해 들어 공시된 증액 계약 건만 총 8건에 이른다. 금액 규모로는 8631억원에 달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해 2분기 매출액 4122억원을 달성한 데 이어, 3분기에는 매출액 4507억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분기 매출액을 경신했다.

임해정 기자 emae9031@thekp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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