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2-05 일요일

돼지 인공수정용 액상 정액 온도 '주의'...임신율 ↑

임해정 기자 등록 2021-11-25 11:2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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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 인공수정용 액상 정액의 온도 관리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사진=농촌진흥청
[농업경제신문 임해정 기자]
겨울철 양돈농가는 돼지 인공수정용 액상 정액의 온도 관리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농촌진흥청은 국내 양돈농가의 90% 이상이 인공수정을 실시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정액의 품질은 임신율과 새끼 돼지 수에 큰 영향을 미친다.

특히 액상 정액의 품질은 관리 온도에 따라 크게 영향을 받으므로 신경 써야 하며, 정액 채취실의 온도가 25℃ 이하로 내려가지 않도록 하고, 청결하게 관리해야 한다.

또 급격한 온도 변화로 인한 충격을 줄이기 위해 정액 채취병은 39∼40℃를, 희석액은 미리 34∼35℃로 맞춰놓은 후 희석해야 하며, 3∼4회에 걸쳐 천천히 섞어야 한다.

인공수정용 액상 정액의 적정 보관 온도는 17~18℃가 알맞고, 온도를 유지할 수 있도록 전용 보관고에 보관해야 한다. 온도가 15℃ 이하로 내려가면 정자 운동성과 생존율이 떨어지며, 20℃ 이상에서는 정자의 에너지가 소모되고 노화가 진행돼 보존 기간이 단축된다.

정액을 채취한 뒤 희석한 액상 정액은 온도가 높기 때문에 스티로폼 박스와 같은 보온상자에 넣어 전용 보관고에서 천천히 온도가 내려가도록 한다.

적정 보관 온도인 17℃에 정자를 보관했을 경우에는 4일 이내에 사용하는 것이 좋으며, 인공수정을 위해 교배사로 옮길 때에도 보온상자에 담아 적정온도를 유지해야 한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조규호 양돈과장은 “액상 정액의 품질에 영향을 주는 급격한 온도 변화를 방지하고, 채취부터 인공수정 전까지 적정 온도를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임해정 기자 emae9031@thekp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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