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2-05 일요일

'1년에 2번' 딸기 육묘 농법 성공

충남농기원 딸기연구소, 11월 모주 생산한 뒤 삽목 통해 이듬해 1월 모주 한 번 더 생산

임해정 기자 등록 2021-11-23 17: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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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농업기술원 딸기연구소가 육묘 이모작에 성공했다. 사진=충남도 농업기술원
[농업경제신문 임해정 기자]
충남도 농업기술원 딸기연구소가 2개월 안으로 한 번 더 생산할 수 있는 육묘 이모작에 성공했다고 23일 밝혔다.

딸기연구소에 따르면 딸기 전문 육묘장에서 11월에 모주를 생산하고 난 뒤 삽목을 통해 이듬해 1월 모주를 한 번 더 생산할 수 있다.

연구소는 8월 하순 이후에 왕성하게 발생하는 자묘를 8월 20일부터 시기별 삽목을 실시한 결과, 9월 20일 전후에 삽목했을 때 묘소질이 30% 가량 향상되는 것을 확인했다.

통상 딸기 조직배양 모주 육묘는 1년에 한 번 농사를 지어 11월 상순에 모주가 완성된다. 하지만 자묘를 최종 유인하고 나서 8월 이후에 왕성하게 발생하는 삽수를 삽목해 키우면 1년에 2번 육묘가 가능하다.

조직배양 모주는 정식묘 육묘보다 30-40일 늦게 모주를 정식하고, 8월 하순에 최종 유인을 완료해 11월 상순 모주가 생산된다.

삽목을 하고 난 뒤에는 비닐과 흰색 부직포를 덮어 습도 유지와 차광을 해주고, 약 15일 뒤에 비닐을 벗기면 뿌리 내림이 된다.

뿌리내림 이후에는 11월 하순까지 영양분을 공급해 초세를 키운 뒤 5℃ 이하에서 1000시간 동안 휴면을 시키면 이듬해 1월에 모주가 완성되는 방식이다.

이인하 딸기연구소 연구사는 “조직배양 우량묘 전문 육묘장에 대한 지속적인 육묘 이모작 생산기술을 지원하겠다”며 “묘소질이 우수한 우량묘가 재배 농가에 신속히 보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임해정 기자 emae9031@thekp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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