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2-05 일요일

“귀농귀촌 꿈꾸나요… 정부운영 교육기관 맞춤형 교육으로 철저히 준비를”

‘귀농귀촌 맞춤형 교육’ 8기 수료한 30대 임한솔씨

홍미경 기자 등록 2021-11-18 18:2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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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두산중공업에서 원자력관련 사업관리직으로 일하다 충남 부여로 삶의 터전을 옮긴 임한솔(33)씨.
[농업경제신문 홍미경 기자]
"대기업에서 오랫동안 일했지만 사람들에 치여 점점 지쳐가던 중 찾은 것이 바로 농촌이었습니다. 다들 시골살이에 대한 걱정으로 반대가 극심했지만 정부에서 운영하는 전문 교육기관에서 맞춤형 교육을 받고 나니 자신감이 생기더군요."

창원 두산중공업에서 원자력관련 사업관리직으로 일하던 임한솔(33)씨는 충남 부여로 삶의 터전을 옮긴 지 한달이 채 안됐다.

초보 중에 초보라고 할 수 있는 임한솔 씨는 얼마전 까지만해도 잘나가는 대기업의 사원이었다. 제법 기반도 잡았지만 편리한 도시생활을 접고 귀농한 이유는 뭘까.

"5년정도 대기업에 다니면서 처음에는 열정적으로 일했지요. 하지만 제가 하는 일이 사람관리하는 일이다 보니 점점 사람과의 관계가 힘들어지더군요. 결국 사표를 던지고 1년 정도 쉬었습니다. 쉬는 동안 다른 일도 찾아보고 계획도 세워봤지만 '이거다' 싶은 생각이 들지 않았습니다. 결국 어릴적 할머니가 계시는 시골에 가면 편안했던 기억에 귀농을 생각해 보게 됐습니다."

농사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된 임 씨는 지인으로 부터 스마트팜 정보와 기사를 받아보고 본격적으로 교육을 받아야겠다는 결심이 섰다.

"지차체 홈페이지와 농업포털 사이트 등을 검색해본 결과 한국정책미디어에서 실시하는 교육이 가장 눈에 띄었습니다. 대부분 귀농귀촌 교육은 농업기술과 정책 위주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하지만 한국정책미디어는 틀에 박힌 교육이 아닌 실제 귀농을 하면 필요한 내용이라서 인상깊었습니다. 특히 수확한 농산물을 판매할때 필요한 홍보 마케팅을 비롯해 부동산 관련 법률, 지역 갈등해소법 등 자세하고 실제에 도움이 되는 내용들이 도움이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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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한솔 씨는 귀농귀촌 맞춤교육을 수료했다.(뒷줄 왼쪽에서 두번째)
농림축산식품부와 농림수산식품교 문화 정보원이 주관하고 한국 정책미디어가 실시한 귀농귀촌 맞춤교육은 귀농이나 귀촌을 고려하는 청년들을 위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이다. 기본 농업 기술 교육외에 농산물 사진 촬영법, 동영상 제작법 등 예비 청년농부들에게 필요한 강의 등으로 알차게 구성됐다.

임한솔 씨는 ‘귀농귀촌 맞춤형 교육’ 8기를 수료했다.

"농사에 대해 막연했었는데 교육을 받아보니 틀이 그려지더라고요. 특히 농산물 생산 후 효율적인 판매와 소비자와 접점까지 어떻게 만들어야 하는지 등 내용이 도움이 많이 됐습니다."

현재 임 씨는 농업 창업을 위해 고민중이다. 1000평 정도 규모의 연동하우스에 토마토와 멜론을 키울 계획이다.

"저는 소규모로 농장을 꾸릴 예정입니다. 대신 농업 연구법인을 만드는 것이 목표입니다. 점점 디지털 시대로 들어가면서 새로운 농업기술이 나와도 적용하기 어려운 것이 현실입니다. 그것을 보완해줄 연구법인을 만들고 싶습니다."

끝으로 임한솔 씨는 “귀농귀촌 맞춤형 교육 수업을 들어보니 막연하게 만 알고 있던 농촌의 현실을 정확히 알게 돼 도움이 됐습니다”라며 “상세한 정보도 얻을 수 있었으며 현실적인 교육 내용이 좋았습니다. 귀농귀촌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이라면 정부가 운영하는 교육기관의 전문교육을 통해 보다 많은 정보를 쌓아 귀농 단계에 맞는 준비를 차근차근 할 수 있습니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한국정책미디어 부설 귀농귀촌연구소는 예비 귀농·귀촌인을 위해 농업일자리 탐색 교육, 전직창업농을 위한 창업 특화 교육, 귀촌인을 위한 창업 특화 교육 등을 진행하고 있다.

홍미경 기자 blish@thekp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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