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2-05 일요일

국내 수산물 자급률 72%.. 10대 수산물 중 오징어 등 절반은 수입에 의존

자급률 명태 7.7%, 오징어 29.1%, 새우21.2% 고등어 77%, 까나리 14.4%

강재규 기자 등록 2021-10-21 10: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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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10대 수산물 자급률 현황/자료=농수산식품부 등(김태흠 의원실)
[농업경제신문 강재규 기자]
국내 수산물 자급 상황이 크게 미흡해 수입에 의존하는 품목이 수두룩한 것으로 드러났다.

오징어의 경우 국내소비 10마리중 3마리만 국내산, 나머지는 수입이란 얘기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김태흠의원(국민의힘, 충남 보령․서천)이 해양수산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수산물 자급률은 72.1%(KMI, 추정치) 수준이었다.

2020년도 국내 수산물 소비량은 총 51만4천톤으로 국내 생산량이 37만1천톤, 수입량이 28.6천톤으로 나타났다.

수산물 자급률은 2018년 68.9%였으나 ‘19년 68.4%로 0.5%p 하락했고, 지난해는 소폭 개선됐다.

하지만 국민들이 주로 소비하는 수산물을 품목별로 살펴보면 수급 상황이 매우 심각하다.

주요 수산물의 자급률을 보면 10개 대표 품목 중 5개가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한 해 소비량이 32만4천톤으로 세 번째로 많은 ‘명태’는 자급률이 7.7%에 불과한데 2011년 12.6%와 비교하면 절반 가까이 떨어졌다.

오징어류도 10년 전에는 자급률이 100%를 넘었지만 지난해는 29.1%까지 급격하게 악화됐다. 지난해 21.2%의 자급률을 보인 새우류, 고등어(77%), 까나리(14.4%) 등도 사정은 비슷하다.

김태흠의원은 “우리 국민의 수산물 소비는 세계에서 가장 많은 수준이지만 생산 및 공급량은 이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국내 연안의 어족자원을 보호하고, 수산업 활성화를 통해 생산능력을 확대하는 등의 노력으로 자급률을 개선해야 한다”고 말했다.

강재규 기자 kangjg34@thekp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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