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1-29 월요일

김 수출 역대 최고 실적 전망...아시아를 넘어 전 세계로

임해정 기자 등록 2021-10-18 15:14:30
center
사진=미국 해외 현지 스낵김 프로모션
[농업경제신문 임해정 기자]
올해 우리나라 김 수출이 지난해 6억 달러를 넘어 역대 최고 실적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해양수산부는 우리 나라 김 수출이 최초로 5억 달러를 넘어선 2017 년(12월 말) 이후 최단 기간 에 5억 달러(5억 7백만 달러) 수출실적을 달성했다고 전했다.

9월 말 기준 우리나라 전체 수산물 수출액은 19억 5천만 달러로 전년 대비 18.3% 증가하며 수출 호조세를 이어나가고 있다.

2007년 6천만 달러에 불과하던 김 수출액은 2010년 1억 달러를 달성한 이후 매년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2010 년에는 60 여 개국에 수출 하는 데 그쳤지만 , 2021 년 9 월 현재는 전 세계 112 개 국가에 한국 김을 수출하고 있다.

특히 , 그간 한국 김이 수출되지 않았던 북유럽의 라트 비아 , 핀란드에는 2017 년부터 수출이 시작되어 지난해에 각각 30 만 달러 , 15 만 달러의 수출을 기록한 바 있으며 , 올해 들어서는 포르 투갈 , 키프로스 , 부탄 등으로 수출하는 등 신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수출 국가도 지속적으로 다변화되고 있다 . 한국의 김 수출은 2015 년까지만 해도 일본 , 중국 , 미국 , 태국 등 4 개국을 중심으로 70%이상 수출 하는 구조였으나 , 최근에는 베트남 , 러시아 , 독일 , 캐나다 , 호주 등으로의 수출이 증가하면서 특정 국가의 수출 비중이 줄어들고 있다.

러시아의 경우 , 마른김 , 조미김 모두 수출이 크게 증가하면서 2021년 9월 말 기준 3천 3백만 달러를 수출하여 중국, 미국, 일본에 이어 수출 4위 국가가 되었으며 , 독일의 경우 전년 대비 약 92%가 급증하면서 수출 10위 국가로 떠올랐다. 또한 브라질, 멕시코 등 중남미 지역과 이스라엘, 아랍에미레이트 등 중동 지역에도 수출이 꾸준히 증가하면서 한국 김의 소비 영토를 넓혀 가고 있는 중이다.

김은 우리나라와 일본 등에서 주로 반찬으로 소비된 반면, 해외에서는 저칼로리 건강 스낵으로 인기를 끌어왔다. 특히 코로나19 를 겪으면서 온라인으로 구매하여 집에서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김은 최근의 소비 경향에 부합되면서 건강식품으로서 더욱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해양수산부가 지원하는 A 김수출 연합회는 미국 , 캐나다 , 호주 등 유 기농 시장을 공략한 제품 (찹쌀김부각) 을 개발하고 미국 농무부로부터 유기농 인증을 취득하여, 코스트코, 바이오리빙(유기농 식품 전문 매장) 등 글로벌 대형 유통 매장에 판로를 확보하였다.

또 일반 제품을 유기농 제품으로 개선하여 상품 가격의 상승 등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면서, 북미, 호주 시장을 대상으로 우리나라 김 수출을 증대하는 데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

해양수산부는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고 있는 한국 김의 품질 경쟁력을 높이고, 김 산업을 해양 수산분야의 주요 전략 산업으로 육성 하기 위해 지난해「김산업의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을 제정하였으며, 올해 12월 시행을 앞두고 있다.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은 “한국산 김은 품질이 우수하고 맛이 좋아 인기가 날로 높아지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생산부터 가공, 수출까지 전 과정의 경쟁력을 강화하여 한국산 김이 세계 일류 식품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 이라고 말했다.

임해정 기자 emae9031@thekpm.com
<저작권자 © 농업경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하세요.

HEADLINE NEWS

Editor's Pick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