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2-05 일요일

기후변화, 코로나19로 기아인구 급증... FAO "국제사회 협력 촉구"

정지은 기자 등록 2021-10-18 09:3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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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농촌진흥청
[농업경제신문 정지은 기자]
국제연합 식량농업기구(FAO) 세계식량안보위원회는 기후변화, 코로나19으로 급증한 기아인구에 대한 국제사회 협력을 촉구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세계식량의 날을 맞아 지난 11일부터 4일간 영상회의로 개최된 '제49차 유엔 식량농업기구 세계식량안보위원회'에 참석해 이런 내용을 논의했다고 17일 밝혔다.

식량안보위원회는 1974년 결성된 유엔 식량농업기구 산하의 정부 간 위원회다. 131개 회원국이 참석해 식량 안보와 영양 등에 대한 정책 자문 보고서를 검토하고 정책 사례를 공유하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 국제기구 수장들과 회원국들은 기후변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지난해 기아인구가 세계인구의 약 10% 수준인 8억1천만여 명까지 급증한 것에 우려를 나타냈다. 이어 식량안보 문제 해결을 위한 국제사회의 협력과 행동을 재차 강조했다.

취동위(屈冬玉) 식량농업기구 사무총장은 "식량안보위원회는 포괄적 협력 플랫폼이자 회원국, 이해관계자들의 중요한 파트너로 기아종식을 위한 구체적인 기여를 할 수 있도록 위원회의 역할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데이비드 비즐리(David Beasley) 세계식량계획(WFP) 사무총장은 "기아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기금 확대 등을 통해 개도국의 회복력을 구축할 수 있도록 각국의 관심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안토니오 구테흐스(Antonio Guterres) 유엔 사무총장은 지난달 열린 유엔 푸드시스템 정상회의에서 150여 개 회원국의 푸드시스템 전환을 위한 약속을 언급하며, 식량안보를 위해 변혁적인 행동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우리나라 대표단은 지속가능한 푸드시스템 전환을 위해 범 분야에 걸친 포괄적이고 총체적인 접근이 필요하고, 이를 위해 식량안보위원회가 중추적인 역할을 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올해 2월 회의에서 채택한 '푸드시스템과 영양에 관한 자율지침' 활용 방안과 유엔 푸드시스템 정상회의가 식량안보위원회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논의했다.

회원국들은 유엔 푸드시스템 정상회의 결과 이행을 위한 푸드시스템 전환 방안으로 폭넓게 활용되어야 함을 강조했다.

이와 더불어 식량안보위원회 내에 구성‧운영되고 있는 고위급전문가단(HLPE)은 '농식품 시스템 분야의 청년층 참여와 고용 촉진', '식량안보와 기후변화' 보고서를 발표했다.

정지은 기자 thekpm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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