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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콩고 에볼라 바이러스 재확진 에방접종 시작?...진원생명과학·바이오니아·오리엔트바이오 관심

임해정 기자 등록 2021-10-14 07:0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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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만성감염된 VERO E6 세포(노란색)로부터 출아하는 사상형 에볼라바이러스 입자(파란색) (GettyimagesKorea 네이버지식백과 제공)
[농업경제신문 임해정 기자]
세계보건기구(WHO)는 아프리카 콩고에서 에볼라 바이러스가 재발해 예방접종을 시작했다고 알렸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13일(현지시간) WHO는 아프리카 콩고 의료진이 에볼라 예방접종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지난 8일 에볼라 바이러스에 확진된 콩고 동부 도시 베니 근처에서 3세 소년이 양성 반응을 보였으며 수요일에 질병으로 사망했다.

이곳은 2018~2020년 발병의 진원지 중 한 곳으로 2200명 이상이 사망하고 약 1000명 이상이 감염됐다.

WHO는 지난 9월 이곳에서 심한 구토와 설사를 포함한 에볼라 유사 증상을 겪은 후 3명이 사망했다고 전했다.

현재 최신 발병이 이전 발병과 연관성이 있는지 조사 중이다.

WHO는 의료진이 170명 이상의 접촉자를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베니에 200건의 백신을 보냈다.

이들 접촉자는 머크의 'rVSV-ZEBOV'를 사용해 피해자의 접촉자와 접촉자의 접촉자들을 대상으로 접종하고 있다.

에볼라 바이러스는 1976년 에볼라강 인근 적도 숲에서 이 질병이 발견된 이후 12번의 발병을 기록한 콩고에서 가장 많이 발생했다.

WHO의 아프리카 국장인 마치디소 모에티(Matshidiso Moeti)는 "에볼라는 강력하고 빠르게 퍼질 수 있는 독성이 있는 치명적인 바이러스이지만 백신은 보호의 방화벽을 만들 수 있다."라고 말했다.

에볼라는 소량의 체액만으로도 전염되는 병원균으로, 감기 증세를 동반한 고열과 내부 장기 출혈을 일으켜 환자를 단기간에 사망에 이르게 하는 무서운 전염병이다.

발생 시 매우 높은 치사율을 보일 뿐 만 아니라 치료와 예방에 특별한 대책이나 기술이 수립되어 있지 않은 이유로 WHO 등의 국제기관에서 주의 깊게 관리하고 있는 병원체이다.

국내에서 에볼라 바이러스 관련주로는 진원생명과학, 크리스탈지노믹스, 바이오니아, 국순당, 슈멜생명과학 등이 거론된다.

진원생명과학은 지난달 미국 VGXI와 274만 달러 규모의 에볼라 백신 공급 계약을 체결해 대표적인 에볼라 바이러스 테마주로 거론된 가운데 실질적인 모회사인 미국 이노비오가 에볼라 바이러스와 관련한 의미 있는 연구결과를 내놓은 사실도 확인됐다.

바이오니아는 에볼라 바이러스 분자진단키트를 개발해 관련주로 거론된다. 슈넬생명과학은 자사 판매 약품이 에볼라 치료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에볼라 관련주로 꼽히고 있다.

국순당은 자회사인 지앤텍벤처투자가 지분을 2.09% 보유한 비상장사 솔젠트로 인해 에볼라 관련주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솔젠트는 유럽에서 에볼라 바이러스 진단키트 승인을 받았다.

에볼라가 웬만한 백신으로는 치료가 안 된다는 소식에 슈퍼박테리아 관련주도 주목받고 있다. 금융솔루션업체 ‘큐로컴’은 자회사 ‘인퍼렉스’가 슈퍼박테리아 항생제를 개발해 지난해 미국 특허를 획득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화제가 됐다. 역시 슈퍼박테리아 박멸 항생제를 개발 중인 ‘크리스탈지노믹스’도 관심을 받았다.

실험동물과 바이오장비 공급업체인 ‘오리엔트바이오’는 에볼라 감염 진단장비를 수입, 유통한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관심이 커졌다.

전문가들은 에볼라 관련주 투자는 일부 사업 영역이 에볼라와 관련 있을 뿐, 관련 매출 비중은 미미하거나 실적으로 이어지지 않는 회사도 적지 않아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

임해정 기자 emae9031@thekp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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