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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러시아 스푸트니크V 백신 상호 인정하나?..."WHO 연내 승인"

임해정 기자 등록 2021-10-14 06: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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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픽사베이 제공
[농업경제신문 임해정 기자]
유럽연합(EU)과 러시아가 각자의 백신 접종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증명서 상호인정 조건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알려져 눈길이 쏠린다.

인테르팍스통신은 13일(현지시간) 러시아 보건부는 러시아와 유럽연합(EU)이 각자의 접종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증명서 상호인정 조건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지난 8일(현지시간) 모스크바 주재 EU대사는 러시아가 유럽연합(EU)에서 스푸트니크 V 코로나19 백신 인증에 필요한 유럽의약품청(EMA)의 검사를 반복적으로 연기했다고 말했다.

러시아는 유럽이 정치적인 이유로 스푸트니크V 백신에 대한 인증을 거부했다고 비난했다.

올해 초 EMA 평가에 대해 잘 알고 있는 5명의 소식통은 스푸트니크V 개발자들이 약품 승인 절차의 표준 요구 사항으로 간주하는 데이터를 반복적으로 제공하지 못했다고 말한 바 있다.

이날 타스통신은 보건부를 인용해 EMA 조사관이 12월에 러시아를 방문할 수 있다고 말했다.

여기에 유럽 옴부즈만 연구소(EOI) 사무총장 조셉 시에겔은 유럽연합(EU)에서 러시아 스푸트니크V 코로나 바이러스 백신의 승인에 찬성한다고 힘을 보탰다.

그는 "기본권과 자유에 대한 어떠한 불일치나 제한도 있을 수 없으며 사람들이 아스트라제네카, 화이자를 선호하는지 아니면 스푸트니크V 백신을 선호하는지 스스로 결정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 유럽연합(EU)에서 러시아 스푸트니크 V 백신의 승인이 자세히 논의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에 이 의제를 마무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스푸트니크V 백신은 EMA 심사와 별도로 세계보건기구(WHO)에서도 긴급사용 승인 심사를 받고 있다.

지난 12일(현지시간) WHO 선임 연구원 수미야 스바미나탄은 러시아 리아노보스티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조만간 백신 긴급사용 승인에 필요한 법률 문서들이 러시아와 WHO 양측에 의해 서명된다는 조건을 달아 연내 승인을 전망했다.

스바미나탄은 "(WHO의 긴급 사용 승인) 평가작업이 재개되기 전에 서로 서명해야 할 몇몇 법률 문서들이 있다"면서 "러시아 측은 조만간 이 문서들이 서명될 수 있다고 확언했다"고 전했다.

그는 "보고서 평가 작업과 대화 재개 이후 현지 실사가 있다."고 알리며 "실사가 연말 전에 이뤄져 연내 마무리될 수 있다."고 말했다.

스푸트니크V 백신은 지난 2월 세계적인 의학 학술지 '랜싯'에 이 백신의 예방 효과가 91.6%에 달한다는 3상 결과가 실리며 세계 70개국에서 승인했다.

국내에서 스푸트니크V와 스푸트니크 라이트 백신의 위탁 생산하지만 전량 수출한다.

백신의 위탁생산은 지엘라파가 1억5천만도즈, 한국코러스 컨소시엄인 바이넥스, 보령바이오파마, 이수앱지스, 종근당바이오, 큐라티스, 제테마 등이 5억도즈이다.

다음으로 휴온스글로벌 컨소시엄은 휴메딕스, 보란파마,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등이 월 1억도즈를 생산할 예정이다. 이 중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는 원액 생산을 담당한다.

특히 한국코러스 모기업인 지엘라파는 러시아로부터 백신 수출 규제 승인을 받아 약 1000만도즈를 조만간 수출할 것으로 보인다.

국내서 스푸트니크V와 스푸트니크 라이트 백신 관련주로 이아이디, 이화전기, 이트론, 바이넥스 등이 거론된다.

이화전기는 이아이디, 이트론, 이디티, 이큐셀 등과 지분으로 서로 연결돼 있다. 이중 이아이디와 이트론은 지난해 12월 스푸트니크 신기술투자조합에 100억원을 출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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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해정 기자 emae9031@thekp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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