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농부 따라다니는 국산 로봇 개발… 성능도 세계 '최고'

정지은 기자 등록 2021-10-13 17:36:28
center
[농업경제신문 정지은 기자]
농사 시설에서 작업자를 따라다니며 수확물을 운반하는 로봇이 국내에서 개발됐다.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농기평)은 1세대 스마트팜 기술개발사업을 통해 자율주행 기반의 스마트팜 '농작업자 추종형 이송 로봇'을 개발했다고 13일 밝혔다.

시설 농장은 보통 고온 다습하고 환기도 충분하지 못해 작업자가 피로감을 쉽게 느낀다. 또한 수확작업은 여러 번에 걸쳐 수확물을 옮겨야하기 때문에 중량 노동의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농기평은 이번 사업의 주관 연구기관으로 '하다'를 선정해 연구비 5억원을 지원했다.

1년간의 개발 끝에 나온 이 로봇은 작업자 인식률, 작업자 추종 성공률 등 성능이 세계 최고 수준인 네덜란드산 제품과 유사하거나 더 높게 평가됐다.

동시에 제품 가격(1대당 1천500만원)은 유럽의 경쟁사 대비 절반 수준으로 가격 경쟁력을 확보해 국산화를 통한 수입대체효과와 더불어 신시장 진출도 기대하고 있다.

농기평은 내년에 지자체와 손잡고 신기술 시범 보급사업을 벌여 로봇 보급을 확대할 방침이다.

오병석 농기평 원장은 "농가 소득향상과 고품질 농산물을 생산하기 위해서는 농업의 자동화와 디지털로의 전환이 시급하다"며 "앞으로도 농업용 자동화 로봇 개발과 확산 보급을 위해 연구개발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지은 기자 thekpm7@daum.net
<저작권자 © 농업경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하세요.

HEADLINE NEWS

Editor's Pick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