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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올해 스푸트니크V 1억5천만도즈 스푸트니크 라이트 3억도즈 생산?...WHO 승인 임박

임해정 기자 등록 2021-10-13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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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픽사베이 제공
[농업경제신문 임해정 기자]
러시아는 올해 말까지 자국에서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스푸트니크V와 스푸트니크 라이트 생산량이 크게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타스통신에 따르면 8일(현지시간) 드미트리 메드베데프(Dmitry Medvedev) 안전보장이사회 부의장은 올해 말까지 스푸트니크 V 1억5000만 도즈와 스푸트니크 라이트 3억 도즈를 생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메드베데프 부의장은 지금까지 러시아에서 약 9400만 도즈 코로나19 백신 세트가 생산됐다고 말했다.

그는 "연말까지 스푸트니크V 150ml 용량과 스푸트니크 라이트 약 300ml를 생산할 계획이다"라고 설명했다.

또 8월 1일부터 10월 6일까지 거의 5000만 도즈를 포함해 9400만 ​​백신 세트가 이미 민간 유통에 들어갔다고 덧붙였다.

스푸트니크V 백신은 세계적 의학저널 랜싯에 91.6% 효과를 보여 70개국 이상에서 승인했다. 그 인구만 해도 40억에 육박한다.

여기에 스푸트니크V 첫 번째 성분인 스푸트니크 라이트 백신도 베트남, 필리핀, 니카라과, 파라과이, 아르헨티나, 알제리, 이집트, UAE 등 아시아, 남미, 아프리카 대륙까지 퍼지고 있다.

하지만 수요에 비해 공급이 부족하다. 이에 러시아 국부펀드(RDIF)는 세계 여러 나라와 위탁생산 계약을 체결했다. 현재 18개국 24개 생산시설에서 시생산과 본생산이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중 한국도 중요한 생산국이다. 국내에서 스푸트니크V와 스푸트니크 라이트 백신의 위탁 생산 계약을 체결한 2곳의 컨소시엄이 있다.

생산량은 지엘라파가 1억5000만도즈, 한국코러스 컨소시엄인 바이넥스, 보령바이오파마, 이수앱지스, 종근당바이오, 큐라티스, 제테마 등이 5억도즈이다.

또 휴온스글로벌 컨소시엄은 휴메딕스, 보란파마,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등이 월 1억도즈이다. 이들이 생산한 백신은 전량 수출된다.

지엘라파는 러시아로부터 백신 수출 규제 승인을 받아 약 1000만도즈를 수출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휴온스글로벌 컨소시엄도 시생산에 들어갔다.

시생산 제품은 공급 국가의 규제 기관에 허가를 받는 등의 절차를 거쳐야 한다.

그밖에 스푸트니크V 관련주로 이화전기, 이아이디, 이트론 등이 거론된다.

스푸트니크V 백신은 미국식품의약국(FDA), 세계보건기구(WHO) 등 국제기구의 승인을 받지 못했다. 이에 중국 백신보다 밀린다는 비아냥을 듣고 있다.

하지만 긴급사용 승인이 가장 빠를 것으로 전망되는 곳은 WHO이다.

타스 통신에 따르면 지난 2일 미하일 무라슈코 러시아 보건장관은 스위스 제네바에서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과의 면담 직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스푸트니크 V 백신의 긴급 승인 문제와 관련 "지금까지 모든 문제를 완전히 해결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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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해정 기자 emae9031@thekp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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