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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삼값 폭락 방지"... 농식품부 민간 수매 확대·판촉 행사

정지은 기자 등록 2021-10-13 09: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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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인삼 소포장재
[농업경제신문 정지은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수확기 인삼 가격을 안정시키기 위해 민간 수매를 확대하고 판촉 행사를 벌인다고 12일 밝혔다.

인삼 공급량 증가와 수요 감소 추세로 지난달 수삼 10뿌리(750g 기준) 소매가격은 2만9천원으로 평년보다 27% 낮은 수준이었다.

홍삼제품류 위주로의 소비트렌드 변화 등 구조적 요인과 더불어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역축제 취소 등의 영향으로 인삼 수요가 감소했다.

이에 농식품부는 농협, KGC(인삼공사) 등 민간수매를 확대하여 시장 출하량을 대폭 줄이기로 했다. 두 기관은 계약재배 수매량 5819톤을 확정했고, 추가로 1600톤을 수매할 계획이다.

이는 올해 예상 생산량 1만9천336t의 38%로, 수매 비중은 지난해(30%)보다 8%포인트 높은 수치다.

또한 농식품부는 인삼 수요를 확대하기 위해 대대적인 판매촉진을 추진할 계획이다.

먼저 다음달까지 인삼 유통 주산지인 금산군 및 영주시의 전통시장 5곳 등에서 판매량 기준 60억원 어치의 인삼을 20~30% 할인하는 '농할갑시다' 쿠폰 할인행사를 시행한다.

오는 14일부터 20일까지 수도권 하나로마트에서는 햇수삼 판매행사도 추진한다.

지자체 및 지역인삼농협도 각종 판매행사를 진행한다. 영주시는 인삼축제(10.1~10.17) 중 택배비를 지원하고, 홍천군은 인삼‧한우명품축제 온라인 판매(40% 할인) 등도 시행한다.

공영홈쇼핑 이달부터 12월까지 월 1회씩 수삼 판매, 인삼 품평회, 인삼의무자조금 홍보 등도 병행한다.

수확기 가격안정 대책을 추진하는 동시에 인삼경작신고의무제 등 장기적인 수급안정 방안도 마련하여 생산자 스스로의 자율적인 수급조절체계를 갖추는 방안도 추진할 계획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이번 대책으로 수확기 인삼수급 안정되길 바란다"며 "소비자도 우리 인삼을 저렴하게 널리 소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지은 기자 thekpm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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