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렘데시비르 항체치료제 초기환자 투여 87% 입원 감소...국내외 경구용 치료제 개발 박차

임해정 기자 등록 2021-09-25 15:0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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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픽사베이 제공
[농업경제신문 임해정 기자]
코로나19 중증 환자 치료제로 알려진 길리어드 사이언스의 '렘데시비르'가 초기 환자들에게 투여시 입원을 크게 줄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24일(현지시간) 길리어드사이언스는 환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3상에서 렘데시비르를 감염 초기에 투약할 경우 코로나19 고위험군 환자들의 입원을 87% 줄였다고 밝혔다.

이 연구는 길리어드 사이언스가 초기 코로나19 환자 56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시험을 분석한 결과이다. 렘데시비르와 위약 비율은 1:1이다.

또 같은 기간 동안 코로나19로 인한 의료기관 방문 및 모든 원인으로 인한 사망 위험은 81%로 감소했다.

길리어드사이언스 관계자는 "이번 연구 결과는 지난 2020년 미국 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에서 진행했던 임상실험인 ACTT-1 및 기타 다른 연구들의 긍정적인 결과들을 보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항바이러스 약물을 감염 초기에 사용했을 경우 최대의 이점을 제공할 수 있다"며 "렘데시비르 치료제가 고위험군 환자들이 중증으로 발전하기 전에 회복하는 것을 도울 수 있음을 증명했다"고 강조했다.

미국 의학전문지 '스탯'은 이번 연구 결과에 대해 현재 MSD(머크앤컴퍼니) 등에서 개발하고 있는 코로나19 경구 치료제에 대한 기대를 갖는데 기여할 수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길리어드 사이언스도 입원하지 않는 환자들을 위한 경구용 치료제 개발에 나설 예정이다.

메르다드 파시 길리어드사이언스 최고의료책임자(CMO)는 "집에서도 투약이 가능한 효과적이고 편리한 치료를 위해 렘데시비르 및 새로운 경구치료제 연구에 투자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내년 초까지 FDA에 임상시험계획(IND)을 제출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경구용 치료제 개발에 있어서 선두 주자는 MSD(머크)이다.

MSD에서 개발 중인 코로나19 경구 치료제 '몰누피라비르'는 리보뉴클레오사이드 유사체로 RNA 중합효소에 작용해 코로나19 바이러스의 복제를 억제하는 원리다.

체내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복제하는 과정을 차단하는 뉴클리오시드 유사체인 렘데시비르와 유사한 작용기전을 갖고 있다.

로슈의 'AT-527' 역시 몰누피라비르와 유사한 작용기전을 갖고 있으며 화이자에서 개발하고 있는 'PF-07321332'는 단백분해효소 억제 약물이다.

국내에서는 정부가 경구용 치료제 도입을 위해 올해와 내년 총 3만8000여명분에 예산 362억원을 배정했다.

경구 치료제 국내 개발은 대웅제약 코비블록(카모스타트), 피라맥스(알테수네이트, 피로나리딘), 레보비르(클레부딘)가 임상2상을 완료한 상태라고 밝혔다.

코비블록은 '호이스타'라는 이름으로 10여 년간 처방된 췌장염 치료제다. 신풍제약은 최근 말라리아 치료제 ‘피라맥스’를 경증~중등증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하기 위한 임상 2상을 진행했다.

부광약품은 간염치료제로 개발됐던 항바이러스제 ‘레보비르’를 코로나19 경증~중등증 치료제로 개발하기 위해 연구를 진행 중이다.

진원생명과학은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 GLS-1027의 글로벌 임상2상 연구의 추가 승인을 북마케도니아 식약처로부터 받아 5개 임상기관에서 임상 연구가 시작됐다.

해당 임상은 GLS-1027가 병원에 입원한 중등증의 코로나19 환자가 악화되는 것을 방지하는지를 평가하게 된다.

대웅제약은 경국용 치료제 DWJ1248정을 개발하고 있다. 이는 입원을 해야 하는 정맥 주상 비해 복용이 쉽고 처방이 간단하다는 잇점이 있다.

렘데시비르 관련주로 파미셀 에스티팜, 비씨월드제약 등이 거론된다.

국내에서 머크사와 관련성이 있는 업에로는 녹십자가 거론된다. 녹십자는 미국에 세운 세포치료제 전문 업체인 아티바 바이오테라퓨틱스(아티바)와 GC녹십자랩셀은 미국 제약사 머크에 최대 2조 원대 규모의 항암제 기술 수출에 성공했다.

이에 특정 되지는 않았지만 머크 관련주로는 녹십자랩셀, 녹십자, 녹십자홀딩스, 녹십자셀 등이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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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해정 기자 emae9031@thekp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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