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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파, 예년에 비해 병해충↑... 신속한 예찰 조기 방제 필요해

홍미경 기자 등록 2021-09-25 09:5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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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경제신문 홍미경 기자]
"최근 대파에 병해충이 예년과 달리 많이 발생하는 경향을 보여 사전 방제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고창군에서 대파를 재배하는 김남호 농업인은 대파 사전 방제에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파는 전국 어디에서나 사계절 재배가 가능하므로 계절이나 지역에 따라 발생하는 병해충 양상도 제각기 달라 더욱 주의가 요구된다. 특히 여름에는 대파의 생육이 저하되어 병해충에 노출될 위험이 크므로 병해충이 발생하면 신속한 예찰로 조기에 방제해야 한다.

파잎에 발생하는 병해는 검은무늬병과 잎마름병은 생산량을 떨어뜨리는 주요 곰팡이병이다.

검은무늬병은 8∼9월에 주로 발생하며, 기온이 높고 비가 많이 올 때 많이 발생한다. 주로 잎에 타원형의 작은 갈색 반점이 나타나며 병이 진행될수록 반점이 세로로 길어지면서 가운데 검은색 포자 덩어리가 형성된다.

파잎에 발생하는 곰팡이병을 방제하려면 파에 등록된 검은무늬병 방제용 살균제를 병 발생 전부터 뿌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수확시기를 생각해 농약 안전사용기준에 맞는 방제전략이 필요하다.

잎마름병은 주로 파잎에 발생하는 잎마름병은 생산량을 떨어뜨리는 주요 곰팡이병이다. 잎마름병은 검은무늬병과 비슷한 시기에 발생한다. 주로 잎끝이나 노균병 또는 햇빛에 데어 파잎이 노랗게 변한 부분에서 발생한다.

또 충해는 여름부터 발생해 가을까지 피해를 주는 해충은 파굴파리와 파밤나방이다. 이 해충 애벌레가 파잎 속을 파고 들어가 방제가 어렵기 때문에 발생 초기에 피해 증상을 살펴 신속히 방제해야 한다.

먼저 파굴파리는 애벌레가 파잎 속에 굴을 파고 돌아다니면서 불규칙한 흰 줄 모양을 만든다. 잎 속에 여러 마리의 애벌레가 발생하면서 잎 전체가 하얗게 변하고 피해가 심한 곳은 밭 전체가 하얗게 변하기도 한다.

시중에 파는 노란색 끈끈이 트랩으로 발생을 확인할 수 있고, 이동성이 큰 해충이므로 주요 생산지별 공동방제가 필요하다.

파밤나방 성충은 파잎 표면에 20∼50개의 알을 낳는다. 알에서 깨어난 애벌레는 잎 표면에서 잎을 갉아 먹다가 2∼3령이 되면 파잎으로 들어가 피해를 주고 4∼5령이 되면 잎 전체에 큰 구멍을 뚫어 피해를 준다. 특히 여름철에는 파밤나방 발육 속도가 빨라져 피해가 크게 발생한다.

파밤나방은 5월 하순부터 발생량이 늘어 7월 초순에 최고로 발생하고 9월 중하순까지 이어지며, 10월 하순부터 급격히 감소한다. 연 4∼5회 발생하지만, 발생 정도는 해마다 변화가 심하며 지역에 따른 발생소장도 뚜렷하지 않다. 나이 든 애벌레는 약제에 내성이 있으므로 알에서 막 깨어난 어린 애벌레 시기에 방제해야 한다.

방제할 때는 농촌진흥청 농약안전정보시스템에서 파(대파)에 등록된 약제를 선택해 농약 안전사용기준에 맞춰 사용해야 한다.

홍미경 기자 blish@thekp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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