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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침울한 ‘농촌관광’, VR․AR로 ‘생기’ 되찾는다

선태규 기자 등록 2021-09-24 14:31:27
  • 장성군․당진시․익산시․곡성군 등 기술 접목해 관광상품화 진행
[농업경제신문 선태규 기자]
VR․AR 등 최첨단 기술을 적용한 농촌체험장이 운영되거나 지역별로 조성되고 있어 코로나로 침체된 농촌관광을 보다 촉진시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VR(Virtual Reality)은 가상현실, AR(Augmented Reality)은 현실세계에 가상정보를 더해 보여주는 증강현실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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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군청. 사진=장성군


전남 장성군이 지난 5월 공개한 ‘스마트 빌리지 사업’은 인구 고령화로 생산성 감소를 겪고 있는 농촌 및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진행되는 사업으로 ▲인공지능 기반 농장-지능형 공장 실증 ▲AR 기반 스마트 빌리지 관광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AR기반 스마트 빌리지에서는 최신 AR기술이 적용된 3차원 가상 맵을 구현해 관광객들에게 황룡강 노란꽃잔치, 장성호 수변길 등에 대한 실감나게 체험할 수 있다. 시스템 구축은 올해 말 완료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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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관광체험센터 체험관 모습. 사진=당진시


충남 당진시에서는 합덕제에 서식한 동식물을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생태관광체험센터’가 지난 3월 개관했다. 합덕재는 충남도 기념물이자 세계관개시설물 유산에 등재돼 있다.

센터는 연꽃과 고니를 영상을 통해 만져보고 반응하는 AR 체험관, 합덕제에 서식하는 15종의 동식물을 접촉해보고 반응을 볼 수 있는 실감영상체험관 등으로 구성돼 있다.

전북 익산시는 VR콘텐츠를 갖춘 공공 승마장 조성 공사가 한창이다. 연말까지 실내외 마장, VR말산업체험관, 승마체험공간 등을 조성할 예정이며, 특히 다양한 VR콘텐츠 제작을 위해 전문가 자문을 받는 등 가상현실 구현 작업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전남 곡성군은 지난 8월 개관한 곡성군 꿈키움마루 1층에 체험존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곳에서 곡성이야기 AR 및 VR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VR 체험존에 들어서면 6축 4인 시뮬레이더에 탑승해 체험 전용고글을 착용한 뒤 곡성의 농산물, 자연경관, 문화 관광지 등 메타버스로 구현된 곡성을 둘러 볼 수 있다. 또 섬진강 레프팅에 온 몸을 맡기는 스펙터클한 VR 체험을 할 수 있다. 특히 단순히 보는 것을 넘어 영상 속을 자유롭게 이동하거나 영상 속 물건을 움직일 수 있도록 해 몰입감을 높였다.

AR 체험존에서는 수달 등이 헤엄치는 섬진강의 생태계를 관찰하는 것은 물론 예전 낚시도구인 족대로 은어나 꺽지를 잡을 수도 있다. 실제 물 속에서 낚시를 하는 것처럼 손맛이 느껴진다고 한다.

곡성군 관계자는 “현장감과 리얼리티를 살린 실감형 콘텐츠로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농촌체험 관광을 할 수 있을 것을 생각된다”면서 “이러한 가상 체험이 실제 농촌체험 학습으로 연계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선태규 기자 sunt1@thekp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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