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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베리 신선도 4주 이상 유지된다...장기 선박 운송 '거뜬'

임해정 기자 등록 2021-09-23 15:5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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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동식 이산화탄소·이산화염소 동시복합 처리장치
[농업경제신문 임해정 기자]
농촌진흥청이 블루베리 신선도 유지기간을 4주 이상 연장하는 성과를 거뒀다.

블루베리는 수확 시기가 장마기와 겹쳐 쉽게 물러지므로 국내 유통뿐 아니라, 장기 선박 운송이 쉽지 않은 과일 품목이다.

이에 연구진은 모든 위험 요인을 고려해 수확 직후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신선도 유지 기술을 적용했으며, 이동식 이산화탄소·이산화염소 동시복합 처리장치를 활용했다.

전남 장흥에서 8월 12일 수확한 블루베리(레빗아이 ‘파우더블루’) 400kg 물량에 이 기술을 적용한 결과, 수출국 말레이시아에 도착(9월 14일)하기까지 4주 넘는 기간 동안 물러지거나 부패하지 않고 신선도가 유지됐다.

수출 농가에 지원되던 물류비가 2024년 중단될 상황에 처해 있어 수출 희망 농가의 물류비 절감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선박 수출은 항공 수출 대비 물류비를 4분의 1에서 6분의 1 수준까지 절감할 수 있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저장유통과 홍윤표 과장은 “이번 블루베리 시범 수출은 수확에서 현지 시장 도착까지 4주 동안 체계화된 신선도 유지 기술을 적용함으로써 장기간 선박 수출이 가능함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라며 “품목별 특성에 맞는 포장 기술과 부패 억제 기술 등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유통․수출 현장에 적용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임해정 기자 emae9031@thekp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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