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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노젠 '나노코박스' 백신 긴급승인 마지막 단계?...자문위원회 "승인 거부" 가능성 열려

임해정 기자 등록 2021-09-22 21:2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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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나노코박스 백신
[농업경제신문 임해정 기자]
베트남 의생명연구윤리위원회가 원료의약품 등록증 발급을 동의함에 따라서 나노코박스 긴급사용 승인의 길이 열렸다.

베트남 언론들에 따르면 20일(현지시간) 나노코박스 백신은 긴급사용 승인을 받기 전에 한 가지 검토 단계가 남아 있다.

미디어들은 자문위원회가 "승인하지 않을" 수 있는 가능성이 여전히 열려있기 때문에 문서에 대해 보완하도록 요청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백신이 승인되면 자문위원회는 보건부에 나노코박스에 대한 비상 라이센스를 부여할 것을 제안하게 된다.

이후 백신은 보건부에서 승인한 양과 계획에 따라 조건부로 사용할 수 있다.

나노젠에서 연구 개발한 나노코박스 코로나19 백신은 nCoV의 가장 적합하고 무해한 항원 단백질을 사용해 면역 반응을 자극하는 재조합 기술을 기반으로 제조됐다.

나노코박스 백신 접종 간격은 28일로 2회 투여된다.

현재 나노젠은 25mcg의 테스트 용량으로 1,000명당 3a 및 12,000명당 3b의 2단계를 포함하여 3단계 백신을 호치민시 육군의과대학 및 파스퇴르 연구소와 협력하여 테스트하고 있다.

연구팀은 3상 임상에서 1만3000명을 대상으로 2회 주사를 완료했고 백신 모니터링 및 평가 과정에 들어가 보건부에 보고했다.

지난달 22일(현지시간) 나노젠은 나노코박스 백신의 3a 중기 임상 결과를 평가하기 위한 베트남 보건부 윤리위원회 회의에서 "나노코박스가 최대 96.5%의 SARS-CoV-2바이러스를 중화할 수 있다"고 밝혔다.

나노코박스가 승인되면 나노젠은 세계보건기구(WHO)에 긴급사용 승인을 신청할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에서도 나노코박스 백신의 승인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그 이유는 에이치엘비가 나노젠의 나노코박스의 기술이전을 전제로 글로벌 권리 협약(MOU)를 체결했기 때문이다.

본계약이 체결되면 에이치엘비는 인도와 베트남 등 아세안(동남아시아국가연합)을 제외한 글로벌 판매권을 보유한다.

에이치엘비그룹 진양곤 대표는 나노젠 등기이사로 등재 돼 있다. 에이치엘비 관계사인 넥스트사이어스는 나노젠의 3대 주주로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넥스트사이언스와 나노젠이 상호 지분 출자하고 양사 회장이 각 사에 등기이사로 참여하는 등 오랜 시간 신뢰를 쌓아왔다.

이 두 사람은 이번 나노코박스 판권 이전 협약을 통해 다시 한번 양사의 재도약 기반을 구축할 예정이다.

지난 17일 주식시장에서 제약·바이오 종목 중 국전약품,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 에이프로젠제약, 에이치엘비생명과학, 에이프로젠 H&G, SK바이오사이언스, 이수앱지스, 에이비온등은 100만건 이상의 거래량을 기록해 큰 주목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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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해정 기자 emae9031@thekp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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