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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이 키운 바나나·파파야·애플망고 아시나요?

양철승 기자 등록 2021-09-14 16:32:25
  • 기후변화 대비 아열대 과수 특화단지 조성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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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경제신문 양철승 기자]
바나나와 파파야, 애플망고는 이제 더이상 수입에 의존하는 열대과일이 아니다. 기후변화에 따른 한반도의 기온상승으로 국내에서도 재배가 가능한 국산과일이 된 지 오래다.

이에 전국 지자체들은 지구온난화라는 위기를 기회로 삼아 아열대 작물을 신소득 작물로 육성하는 데 적극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중에서도 임실군의 행보가 눈에 띈다. 기후온난화와 소비패턴 변화에 맞춰 아열대 특화 과수단지 조성을 목표로 시범사업 추진에 열정을 쏟고 있다.

14일 임실군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시설하우스 보유 농가 세 곳을 지정해 애플망고와 파파야, 바나나 등 아열대 과수 재배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

특히 지역 적응시험을 위해 묘목, 상토, 기반 시설공사 등을 지원해 3995㎡의 시범재배단지를 조성했다. 기후는 아열대 과수 재배에 적합해졌지만 지역환경에 최적화된 품종과 재배 기술 정립이 충분치 못하다는 판단 때문이다.

임실군 관계자는 “현재는 이를 바탕으로 재배작목에 대한 생육 시기별 현장 컨설팅을 통한 안정적 생산기반 조성에 힘을 쏟고 있다”며, “농촌진흥청, 전북도 농업기술원과 연계해 농가 간 재배기술 공유 네트워크를 구축함으로써 고품질 아열대 작물 생산기술 정립에도 노력 중”이라고 설명했다.

심민 임실군수는 “향후 이렇게 정립된 재배기술을 기반으로 체험형 아열대 작물 재배 농장을 육성할 계획”이라며, “지역환경에 부합하는 신소득 작물의 체계적 육성과 지원을 통한 농가소득 향상에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철승 기자 thekpm3@thekp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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