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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와 전략] 소인배 홍준표

강재규 기자 등록 2021-09-13 22:09:14
  • 김진항/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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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론을박하고 싸우다가도 외부에서 적이 공격하면 같이 힘을 합쳐서 적을 물리치는 것은 초등학생도 한다.

하물며 대통령이 되겠다고 출마한 자가 비록 경선 상대이지만 같은 당의 후보가 정치공작의 올가미를 씌워 공격당하고 있는데, 그걸 즐기는 듯하는 모양새는 지도자로서 자격이 없다.

한 때 "모레시계"의 실제 주인공으로 알려져 정의의 화신처럼 대중들에게 인식되었는데... 그게 젊은 시절 한 순간의 객기였단 말인가?

자신이 몸담고 있는 조직이 공격을 당하고 있는 상황에서 자신이 득을 보겠다고 하는 자를 역사는 크게 단죄하고 있다. 을사오적들이 대표적이다. 나라가 망하던 말던 나만 부귀영화를 누리면 된다고 생각하고 행동한 자들이 그들 아닌가?

그래서 "친일"이라고 하면, 지금도 온 국민이 부들부들 떨지않는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야당의 유력주자를 제거하기 위한 집권여당의 공격을 맨몸으로 막아야하는 야당의 입장을 망각한 홍준표는 이미 지도자 자격을 상실했다.

모름지기 지도자는 자신의 영달은 던져버리고 자신이 몸담고있는 조직의 이익을 위해 헌신한다. 그게 대의이고 그 대의를 위해 노력하는 이유가 대의명분이다. 그리고 그 대의명분을 위해 애쓰는 사람이 대인이다.

여기에 비춰보면 그는 "영 아니올시다" 이다. 배가 기울어지는데, 저만 살겠다고 도망친 세월호 선장과 무엇이 다른가? 그래서 그놈의 선장이 살았나? 감방에 있는 것도 살아있는 건가? 단 한 명의 승객이라도 살리고 배와함께 침몰했다면 영원히 사는 데...

사람은 정신이 본질이다. 그 정신이 어떻게 기억되느냐가 삶의 핵심이다. 소인으로 기억되면 그건 끝난 인생이다. 그것도 대선 후보가? 참, 한심한 사람!

강재규 기자 kangjg34@thekp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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