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유치원 집단감염 비상...22일부터 거리두기 3단계 격상

양철승 기자 등록 2021-07-20 19:00:30
  • 병설유치원 관련 확진자 이틀 새 18명으로 늘어
center
박현식 여수시부시장이 20일 영상 브리핑을 통해 사회적거리두기 3단계 격상을 발표하고 있다/ 제공=여수시
[농업경제신문 양철승 기자]
오는 22일부터 여수시에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가 발동된다.

박현식 여수시부시장은 20일 영상 브리핑을 통해 여천초등학교 병설유치원 발(發) 집단감염 발생에 따라 이달 22일 0시부터 28일 24시까지 일주일 간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3단계로 격상한다고 20일 밝혔다.

박 부시장은 “지난 한 주 동안 여수시에서 40명의 확진자가 발생해 일일 평균 확진자가 5.71명으로 3단계 기준인 5.6명을 이미 넘어섰다”면서, “병설유치원 발 집단 감염과 수도권 관광객 급증으로 인한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3단계로 격상한다”고 설명했다.

여수에서는 지난 19일 유치원 원아와 가족 2명이 확진된 데 이어 20일 16명이 추가 발생해 유치원 관련 확진자는 원아 11명, 원아 가족 2명, 방과 후 교사 1명, 초등학생 4명 등 총 18명으로 늘었다.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가 발효되면 사적모임은 현행대로 예방접종 완료자를 제외한 4명까지 허용된다. 유흥‧단란주점‧홀덤펍 등 고위험 시설과 노래연습장, 목욕장, 방문판매장, 수영장은 22시부터 익일 05시까지 영업이 제한되고, 식당‧카페는 22시부터 익일 05시까지 포장과 배달만 허용된다.

또한 숙박시설은 객실 내 정원기준을 초과할 수 없고, 학원은 좌석 두 칸 띄우기 또는 시설 면적 6㎡당 1명만 허용된다. 결혼식장(웨딩홀)과 장례식장의 경우 4㎡당 1명으로 최대 50인 미만의 참석 가능하며, 집회와 행사도 50명 미만으로만 허용된다.

종교시설은 전체 수용인원의 20%까지 좌석 네 칸 띄우기가 시행되며, 놀이공원은 수용인원의 50%, 워터파크는 30%로 제한된다.

이외에도 여수시는 제조업을 제외한 50인 이상 사업장을 대상으로 시차 출퇴근제, 점심시간 시차제, 20% 재택근무를 권고했다.

박 부시장은 “계속되는 방역 조치로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을 비롯한 많은 시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어 진심으로 감사하고 죄송하다”며, “여기서 막지 못하면 4단계까지 갈 수도 있는 만큼 앞으로의 일주일 동안 3단계 격상과 함께 시정의 모든 역량을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양철승 기자 thekpm3@thekpm.com
<저작권자 © 농업경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하세요.

HEADLINE NEWS

Editor's Pick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