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비료특집] 과수화상병 비켜!... 태경비케이, BK-보르도606 '효자네 효자'

정지은 기자 등록 2021-06-25 10:56:35
  • 한국을 넘어 중국까지! 'BK보르도606'
[농업경제신문=정지은 기자]
전 세계 인구는 큰 비율로 증가하고 있다. 2000년대 약 60억이 되었고, 2050년에는 약 100억으로 증가할 것으로 추산된다. 그에 따른 식량 생산 증가에 대한 요구는 높아질 것이다. 다만 식량 증산에만 초점을 맞추다 보면 농약과 비료의 과다 사용으로 인한 환경문제가 야기될것으로 풀이된다. 그러므로 이제 농업인과 기업은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식량생산과 더불어 건강한 환경을 유지시켜야 하는 책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 <농업경제신문>은 6월 비료특집을 맞아 지속가능한 농업, 친환경 농업을 위한 유기질 비료 현황과 보급 상황을 짚어보고자 한다. - 편집자 주 -

[친환경 비료특집] 과수화상병 비켜! 태경비케이 'BK-보르도606'

② [친환경 비료특집] 글로벌 농업전문 기업 누보...친환경 비료로 미래를 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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⑤ [친환경 비료특집] 비료 과다 사용을 줄여라... KG케미칼, 미생물복합비료 '주목'

⑥ [친환경 비료특집] 친환경 농업의 선도기업 농우바이오, ‘아리생 유기질 비료’ 돌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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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과수 화상병에 감염된 과실/제공=광주광역시 농업기술센터
(주)태경BK(이하 태경비케이)는 1980년 설립돼 각종 고품위 석회 제품과 유기농업자재, 토양개량제, 친환경유기농업자재를 전문으로 생산하고 내수 및 수출 판매하고 있는 국내 석회업계의 대표업체다.

태경비케이의 친환경 비료는 과수화상병 예방 효과가 있는 BK-보르도606, 고온기 작물에 손상을 주는 자외선만 선택적으로 차단해주는 썬블럭, 세균성구멍병(천공병)을 예방해주는 BK-아연보르도, 생리장애 예방효과가 우수한 포스칼·포스칼UP 등이 있다.

그 중 과수화상병 예방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BK-보르도606에 대해 취재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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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경비케이에서 유기질 자재 중 가장 주력하고 있는 제품은 BK-보르도606이다. 이는 오랫동안 석회소재 분야에서 쌓아온 기술력을 바탕으로 누구나 안전하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든 제품이다.

과수화상병이 전국에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주목받고 BK-보르도606은 사과 등 과수 농가에서 많이 사용하고 있다.

과수화상병은 사과, 배 등 과수나무에서 발생하는 치명적인 세균병으로 감염될 경우 잎, 가지 등이 불에 그을린 것처럼 검은색으로 말라 죽는다.

바람, 곤충, 사람, 꽃 등 전염 경로도 다양하고 현재로서는 뚜렷한 예방제와 치료약이 없다. 감염되면 나무를 뿌리째 뽑아야되기 때문에 '과일나무 에이즈'라고도 불린다.

과수화상병이 발생한 부지에는 3년 동안 사과, 배, 살구 등 화상병에 취약한 작물은 못 심기 때문에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한 상황이다.

'BK-보르도606'이라는 자재는 '구리와 칼슘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과수화상병 예방에 효과적이라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석회보르도액은 19세기 말경 프랑스 나무 보르도시를 중심으로 한 포도재배지에서 황산구리와 석회의 혼합물이 포도 노균병에 효과가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이후 현재까지 전 세계적으로 화훼작물의 보호 살균제로서 널리 사용되고 있다.

보르도액은 뽀얗게 보여 자칫 농약 살포라는 오해를 불러일으키기도 한다. 하지만 눈에 보이지 않는 농약과 달리 세척으로 아무 이상 없이 먹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충북 충주에서 유기농 사과 농사를 짓고 있는 A씨는 15년째 BK-보르도606을 사용하고 있다.

A씨는 "보르도606을 꾸준히 써서 그런지 지난해까지는 과수화상병도 발생 안 했다"며 "과수화상병 예방뿐 아니라 갈변병, 탄저병 등도 예방에도 효과가 있어 꾸준히 사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BK-보르도606는 고순도 칼슘이 함유돼 있어 생리장애 예방효과는 물론 과실의 저장성 증대, 착과증진, 당도향상에 효과가 탁월하다.

태경비케이는 BK-보르도606의 핵심 성분인 산화칼슘(CaO)가 95% 이상 고순도생석회를 사용한 것이 타사 제품과 가장 큰 차이점이라고 강조했다.

태경비케이 관계자는 "일반적인 생석회를 사용할 경우는 알카리분 80%이상으로 비율이 맞지 않아 양질의 제품 생산에 문제가 생길 수 있고 사용시 약해가 발생할 우려가 있다"며 "국내에서 석회보르도액 제조시 황산동(99% 이상)과 비율을 맞추려면 고순도생석회(95%이상)를 사용해야 비율이 맞아 정상적인 제품을 제조할 수 있다"고 말했다.

고순도생석회는 태경비케이 전용로에서 소성 생산하여 사용하고 있으며 국내 유일한 특급생석회라고 강조했다. 잔사 발생이 없는 것도 특징이다.

BK-보르도606는 전국에 태경비케이의 대리점과, 농민들에게 직접 공급하여 국내의 과수나무 화상병 방제용으로도 각광받고 있다. 중국에도 많은 양의 토양개량제 비료와 친환경용 비료를 수출하고 있다.

BK-보르도606은 올해 말 중국 농업국으로부터 라이센스를 취득해 수출을 확대할 예정이다. 태경비케이 관계자는 "중국에 홍보도 안 했는데 중국에 있는 여러 업체에서 대리점을 하겠다고 연락이 오는 상황"이라며 "빠르면 올해 말 늦으면 내년부터 BK보르도606을 중국에 수출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사용시 주의사항은 눈과 피부에 자극성이 있으므로 반드시 안전장비를 착용하고 살포하는 것이 좋다.

특히 살포 후 3일내 비가 내리면 잎에 묻어있던 석회가 유실되므로 재살포해 한다. 또 작물에 물기가 없고 일조량이 많은 시간에 살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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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태경비케이 단양 1공장 전경


정지은 기자 thekpm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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