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부안군, 먹거리로 '통(通)'한다

양철승 기자 등록 2021-06-10 19:46:53
  • 로컬푸드 직매장 내 제휴코너 운영 등 교류·협력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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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경제신문=양철승 기자]
전라북도의 내륙 완주군과 해안 부안군이 먹거리를 매개체로 상호 경제적 시너지 창출에 나선다.

완주군은 10일 전주·완주 혁신도시 삼락로컬마켓에서 부안군과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 교류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에는 박성일 완주군수, 권익현 부안군수, 완주공공급식지원센터장, 부안로컬푸드 직매장 대표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가했다.

협약에 따라 두 지역은 안전하고 건강한 지역먹거리 생산·공급을 위한 정보공유와 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내륙지역의 완주군과 해안지역의 부안군이 각자의 지역에서는 생산되지 않은 먹거리를 서로 교류·판매함으로써 상당한 시너지 창출이 예상된다.

실제로 완주군은 무항생제 우유, 치즈 등 유제품 등에 강점을 가지고 있고 부안군은 수산물, 젓갈류 등에 경쟁력을 갖추고 있어 상호 윈윈이 가능할 전망이다.

특히 완주군과 부안군은 로컬푸드 직매장 내 제휴푸드코너를 운영해 지역 내 생산이 불가능하거나 수요대비 공급부족 품목에 대해 두 도시의 잉여 농수산물을 우선 공급받기로 했다.

아울러 로컬푸드 공공급식 참여 활성화 방안을 공동 수립하고, 먹거리 체험 프로그램 개발 등 먹거리 관련 교류 협력을 지속 전개해 나갈 방침이다.

이미 완주군은 지난 5월부터 부안군 로컬푸드 직매장에 우유, 치즈‧요거트 등 유제품과 유정란, 수박, 파프리카, 가지, 브로콜리 등 14개 품목을 공급하고 있다. 부안군의 수산물, 젓갈류 등 지역 생산품은 현재 검증 절차를 밟는 중으로 조만간 완주로컬푸드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부안군에서 부족한 품목을 완주군에서 공급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안전성을 최우선으로 상생 협력하고 안전먹거리 교류가 지속 확대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권익현 부안군수도 “한 지역에서 모든 품목을 기획 생산할 수는 없는 만큼 로컬푸드가 지속 성장하기 위해서는 지역 간 먹거리 네트워크 강화가 중요하다”며 “이번 협약으로 로컬푸드 직매장 내 품목 다양성을 확보하는 동시에 지역 간 판로가 확대돼 농어업인의 소득증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양철승 기자 thekpm3@thekp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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