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전기차 배터리 핵심 소재 '리튬' 생산지로 '우뚝'

양철승 기자 등록 2021-05-06 18:41:00
  • 포스코 리튬솔루션과 7600억 원 규모 투자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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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경제신문=양철승 기자]
전라남도 광양시가 100%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전기차 배터리의 핵심소재 '리튬'의 생산지가 된다.

광양시는 6일 전라남도청에서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김경호 광양부시장, 유현호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 투자유치본부장, 정창화 포스코 신성장부문장(부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수산화리튬 생산기업 포스코 리튬솔루션과 7600억 원 규모의 이차전지 소재 리튬생산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포스코 리튬솔루션은 포스코와 호주 광산기업인 필바라 미네랄스가 설립한 합작법인으로, 2차전지 양극재의 핵심 원료인 수산화리튬을 제조한다.

이번 투자협약을 포스코 리튬솔루션은 율촌산단 19만6103㎡ 부지에 오는 2023년까지 7600억 원을 투자해 신규수산화리튬 생산공장을 설립하고 260여 명의 직원을 채용하기로 했다.

참고로 리튬은 탄산리튬과 수산화리튬으로 나뉘며 전기를 생성·충전하는 역할을 한다. 그동안 이차전지 업계는 탄산리튬을 주원료로 하는 양극재를 주로 생산해왔지만 전기차의 주행거리를 늘리기 위한 이차전지 기술이 발전하면서 니켈 함유량 80% 이상의 양극재가 개발되고 이에 쓰이는 수산화리튬의 수요가 크게 늘고 있는 추세다.

김경호 광양부시장은 “포스코와 함께 30여 년 성장해 온 광양시 입장에서 이번 대규모 투자는 포스코케미칼 양극재 공장과 더불어 미래형 산업으로 전환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포스코 리튬솔루션이 미래 신성장 먹거리인 전기차 배터리 중심의 국내외 이차전지 산업을 주도하는 기업으로 발전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양철승 기자 thekpm3@thekp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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