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사료작물 건초 , 최종 수분함량 20% 이하로 만들어야

김철호 기자 등록 2021-05-04 09:5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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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풀사료의 외형 형태 변화
[농업경제신문=김철호 기자]
농촌진흥청은 겨울 사료작물인 이탈리안 라이그라스(IRG)의 수확 시기를 맞아 품질 좋은 건초 만드는 방법을 소개했다.

우리나라 겨울 사료작물 재배면적의 80%를 차지하고 있는 이탈리안 라이그라스는 소가 잘 먹고 사료가치가 높아 저장 풀사료로 많이 이용되고 있다.

사료가치가 높고 보관이 쉬운 건초를 만들기 위해서는 알맞은 시기에 풀베기(예취)를 하고 수분 함량 20% 이하로 말린 후 곤포(압축포장) 작업을 해야 한다.

풀베기 할 때 모우어 컨디셔너를 활용하면 식물체를 타격 또는 압착하여 수분이 마르기 쉬운 상태로 만들기 때문에 일반 예취기를 사용할 때보다 하루 정도 건조 시간을 줄일 수 있다. 이삭이 80% 이상 나왔을 때 최소 4일 이상 비 소식이 없는지 확인 후 풀베기 작업을 시작한다

또 건조는 풀베기 다음 날부터 반전기로 3일간 1일 1회 아래, 위를 뒤집고 풀사료를 넓게 펼쳐 고르게 말린다. 잘 말린 풀은 집초기로 모아 반나절 정도 더 말린다

곤포작업은 두루마리(롤) 형태로 만든 뒤 비닐로 4회 이상 감으면 품질을 일정하게 유지할 수 있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천동원 초지사료과장은 “건초 생산은 수확철 날씨 영향을 많이 받아 강수일 확인이 중요하다. 앞으로 인공 열풍 건조기 개발 등을 통해 고품질 건초 생산 및 풀사료 자급률 향상에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말린 풀의 저장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최종 수분함량을 20% 이하로 만들어야 한다. 수분이 줄어들면 잎과 줄기의 색이 연해지고 마디색은 진해져 검게 변하고 딱딱해진다.

김철호 기자 fireinthesk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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