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6% 스푸트니크V 백신 24억용량 주문 어쩌나?...관련주 이아이디·이트론·바이넥스·이수앱지스·이화전기 꿈틀

박찬식 기자 등록 2021-03-08 00: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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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픽사베이 제공
[농업경제신문=박찬식 기자]
러시아는 코로나19 백신 스푸트니크V는 91.6%의 예방효과를 보였지만 여러 나라에서 쇄도하는 주문에 대응하기 위한 생산 문제에 직면했다.

지난 4일(현지시간) 유럽연합(EU)은 러시아에서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스푸트니크V'를 신속 승인하기 위한 롤링리뷰에 나서며 기대감을 주고 있다.

처음 스푸트니크V 백신은 효능에 대한 의심을 받았지만 지난달 2일 국제 의학저널 더 랜싯에 실린 동료 검토 3상 임상 시험 결과를 기반으로 코로나19에 91.6% 예방효과를 인정받았다.

게다가 지난달 27일(현지시간) 변이 코로나 바이러스에 스푸트니크V가 강력한 효과를 나타냈다고 러시아 가말레야센터가 밝혀 희망을 더욱 키웠다.

이런 효능을 인정받기 시작하면서 러시아 RDIF 국부펀드는 50개국 이상으로부터 24억용량의 백신 주문을 받았다고 AP통신은 보도했다.

하지만 현 시점에서 이 용량을 제공하기는 힘들다고 에어피니티 CEO 라스무스 한센은 밝혔다. 미하일 미슈스틴 러시아 총리는 지난달 20일 스푸트니크 V가 1,000만 도즈 이상 생산됐다고 밝혔다.

러시아 직접투자기금은 브라질, 한국, 인도 등 국가의 제조업체와 생산량을 늘리기 위해 계약을 맺었지만, 지금까지 해외 제조업체가 백신을 대량으로 생산한 징후는 나타나지 않고 있다.

AP통신에 따르면 올해 1억 5천만 도스를 생산할 것으로 예상되는 한국기업 GL라파가 3월 중으로 완제품을 생산할 것이라고 회사 관계자가 말했다. 생산협력은 자회사 한국코러스가 맡는다.

지엘라파와 연관된 스푸트니크V 관련주로는 일신바이오, 에이치엘비제약, 이연제약 등이 거론된다. 또 스푸트니크V 러시아 백신 관련주로는 이아이디, 이트론, 바이넥스, 이수앱지스, 이화전기가 이름을 올렸다.

이아이디와 이트론은 지난해 12월 제1호 스푸트니크 신기술투자조합에 100억원을 출자했다. 이에 이아이디와 이트론은 러시아 백신 관련주로 분류되며 2월 중 큰 폭으로 상승했다. 바이넥스와 이수앱지스는 러시아 백신 스푸트니크의 위탁생산 기대감에 관심이 커지고 있다.

최근 여러 언론을 통해 러시아의 스푸트니크V 백신 개발 관계자들이 이수앱지스와 바이넥스 등과 백신 수탁생산 계약을 논의할거란 소식이 전해지고 있다. 이화전기는 스푸트니크V 위탁생산 제약사 한국코러스에 투자한 이트론이 최대주주로 있다.

앞서 주식시장에서 제약주 거래량 상위는 에이치엘비생명과학, 큐브앤컴퍼니, 신풍제약, 화일약품, 이수앱지스, CMG제약, 삼성제약, 박셀바이오, 바이넥스, 부광약품,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등이 랭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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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식 기자 pjswin22@thekp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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