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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경제신문

홍성 폐기물처리장 못 들어선다…홍문표 의원 "주민이 원하지 않는 시설"

2021-01-21 19:05:16

침출수 비롯 악취·소음·먼지 등 주민건강 피해 예상
국내 최대 철새도래지 천수만·간월호 생태환경 파괴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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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홍문표 국회의원. 사진=홍문표 국회의원실
[농업경제신문=임해정 기자]
해를 넘기며 갈등을 겪던 충남 홍성지역 폐기물처리장 조성사업이 일단락됐다.

21일 홍문표 국회의원(국민의힘. 충남 예산·홍성군)은 홍성군 갈산면에 들어설 예정이었던 모 환경업체의 폐기물처리장 사업계획서가 금강유역환경청의 동의를 받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홍문표 의원실 등에 따르면 금강유역환경청은 지난해 12월 29일 환경업체가 재 접수한 폐기물처리장 사업계획서를 검토한 결과 주거지역과 인접해 있어 악취 발생을 유발하고, 에어돔을 설치한다는 구체적인 계획이 없어 주민들에게 악취 등 불편을 초래할 수 있어 사업추진이 적절하지 않은 것으로 판단한 것으로 전해진다.

앞서 홍문표 의원은 지난해 5월 홍성군민 300여명과 함께 금강유역환경청을 방문하고, 박하준 금강유역환경청장과 실무진을 만나 주민들의 반대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용해 줄 것을 촉구하는 등 폐기물처리장 설치 반대 및 사업추진 무산에 앞장섰다.

또한 상급 기관인 환경부를 비롯 관계기관 책임자를 수차례 만나 설치반대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표명했다.

이는 폐기물처리장이 건설될 경우 침출수를 비롯 악취와 소음 먼지 등으로 주민건강 등 심각한 피해가 예상된다는 판단에서다.

특히 갈산면 오두리 일원은 국가지정 보호습지로 거론될 만큼 중요한 지역으로, 국내 최대 철새도래지인 천수만과 간월호 수계지역의 생태환경이 파괴될 수 있다는 점을 들어 관계자들을 적극 설득했다.

홍문표 의원은 "지역에서 생산되는 폐기물은 그 지역에서 처리하는 것이 원칙이지만 사업자는 이를 무시하고 타 지역 사업장폐기물까지 들여와 처리하려고 했다"면서 "홍성군민들과 일치단결해 사업 추진을 무산시킨 만큼 더 이상 폐기물처리장 등 홍성군민들이 원하지 않는 시설들이 발붙일 수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임해정 기자 emae903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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