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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경제신문

바다에서 바이오산업의 미래를 찾는다

2021-01-14 20:44:28

14일 세계 해양바이오시장 선점 전략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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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이 지난해 11월 정부세종청사에서 2030 항만정책 방향과 추진전략 발표하는 모습. 사진=뉴시스
[농업경제신문=김철호 기자]
국내 해양바이오산업 활성화를 통해 국가 성장동력을 마련한다. 오는 2030년까지 국내 해양바이오시장 규모를 1조2000억 원 수준으로 확대하고, 선도국과의 기술격차와 소재 수입 의존도를 낮추는 것을 목표로 산업기반 조성과 해양바이오 연구개발(R&D) 혁신 전략을 추진한다.

해양수산부(장관 문성혁)는 2030년까지 추진할 주요 과제를 담은 세계 해양바이오시장 선점 전략을 14일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보고했다.

해양바이오는 향후 해양생물을 통한 바이오 신소재 개발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현재 전 세계 약 33만 종의 해양생물 중 1% 정도만 바이오 소재로 이용되고 있다. 해양생물에서 바이오소재를 개발해 제품과 서비스를 생산하는 분야라는 점에서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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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바이오기술 혁신을 통한 국가 성장동력 마련. 자료=해양수산부


하지만 우리나라는 해양생물에 대한 연구 역사가 짧아 임상 등을 위한 정보가 부족하고, 소재를 대량생산하는 시스템도 미흡해 해양바이오 시장 진입 위험이 높은 상황이다.

이런 결과 기업은 투자를 꺼리고 전문인력 유입은 줄면서 현재 국내 해양바이오시장은 약 5000억 원 규모에 불과한 실정이다.

그나마 390개 관련 기업도 대부분이 영세기업으로서 사업화 성과 창출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

정부는 이에 따라 국내 해양바이오산업 활성화를 통해 국가 성장동력을 마련하고 세계 해양바이오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10년간의 계획을 담은 대책을 마련했다.

오는 2030년까지 국내 해양바이오시장 규모를 1조2000억 원 수준으로 확대하고, 선도국과 기술격차를 2017년 기준 선도국 78.6%에서 2030년 85%까지 좁힌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소재 수입 의존도 역시 2019년 기준 70%에서 2030년 50%까지 낮추는 것을 목표로 지원한다.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은 "홍합 단백질의 접착성분을 이용해 흉터없이 상처를 봉합할 수 있는 생체접착제를 개발하는 등 해양바이오 분야에서도 유의미한 성과가 나오기 시작했다"면서 "해양바이오산업이 새로운 국가 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철호 기자 fireinthesk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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