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물리적 안정추구·새로운 여행콘텐츠 수요 동시 존재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와 한국관광공사(사장 안영배)는 최근 3년 간 소셜미디어, 이동통신사, 카드사 빅데이터 등을 기반으로 분석해 2021년을 전망하는 2021 국내관광 트렌드를 13일 발표했다.
코로나로 인한 불안감이 치유형 여행, 근교중심 여행, 유명 관광지 이외 새로운 목적지로 여행, 소수 여행 동반자와 유대강화 등 심리적·물리적 안정을 추구하는 여행 흐름을 도출했다.
동시에 코로나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새롭고 독특한 여행 콘텐츠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한국관광공사는 이같은 2021년도 국내관광 현상을 B.E.T.W.E.E.N. 7개 키워드로 제시했다.
B.E.T.W.E.E.N.은 균열(Break), 위로(Encourage), 연결(Tie), 어디든(Wherever), 강화(Enhance), 기대(Expect), 주목(Note)을 말한다.
김영미 한국관광공사 관광빅데이터실장은 "소셜미디어 상의 데이터 변화와 관광객들의 실제 이동패턴 변화를 다각적으로 분석함으로써 사람들의 심리 변화가 실제 여행시장에 미친 영향들을 총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었다"면서 "올해 2월 오픈 예정인 관광빅데이터 플랫폼을 기반으로 향후 다양한 분석을 통해 공사 사업에 적극 반영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