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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경제신문

'아침햇살' 코로나19 직격탄…베트남 수출 6000톤↓

2021-01-11 22:16:33

베트남 셧다운·물류제한 등…전년대비 6000톤·40억 매출 급감
코로나 장기화 시 수출감소 불가피…식혜 등 증가와 대비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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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진식품 아침햇살. 사진=웅진식품
[농업경제신문=최문석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으로 '아침햇살'이 베트남에서 고개를 들지 못하고 있다. 베트남 현지 셧다운과 물류제한 등으로 수출사정이 좋지 못했기 때문이라는 입장이지만 쌀음료 중 식혜 수출은 오히려 증가해 대조를 보이고 있다.

11일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에 따르면 2020년 수출 통계 실적 집계 결과(관세청, aT) 쌀가공식품 수출액(잠정)이 전년 대비 26.9% 증가한 1억3760만불로 역대 최고 수준을 달성했다.

떡볶이를 비롯한 떡류는 한류 문화 확산과 함께 일본, 중국 등 아시아 시장을 중심으로 소비가 확대됐고, 냉동볶음밥, 즉석밥 등 가공밥류는 코로나19 영향으로 미국 시장 등에서 가정간편식(HMR) 수요가 증가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이런 가운데 웅진식품 '아침햇살'은 2019년 1만6737톤(1462만8000불)에서 2020년 1만708톤(1088만6000불)으로 급감했다. 원화로 환산하면 41억 원에 달한다.

이는 아침햇살 수출액이 매년 상승한 것과 대조적이다. 실제 2015년 6285톤·583만7000불이던 아침햇살 수출은 2016년 1만2360톤·1021만6000불, 2017년 1만1639톤·922만2000불, 2018년 1만5342톤·1271만7000불의 실적을 기록했다.

웅진식품은 이와 관련 코로나19 확산으로 베트남 내 셧다운으로 소비가 급감한 데다 항만이 봉쇄되면서 수출에 어려움을 겪었기 때문이라는 입장이다.

하지만 쌀음료 중 식혜는 2019년 1297톤·150만9000불에서 2020년 1419톤·168만불로 증가해 대조를 보였다.

전통주 중 막걸리와 약주, 청주도 같은 기간 감소했으나 감소폭은 낮았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웅진식품의 주요 제품 매출비율 중 아침햇살 등 곡물은 2019년 3분기 10.7%에서 2020년 3분기 9.0%로 1.7%p가 낮아졌고, 매출금액 역시 179억8700만원에서 151억6300만원으로 감소했다.

코로나19가 지속될 경우 베트남 내 아침햇살 수출은 더욱 줄어들 가능성이 큰 상황으로, 웅진식품 측 대응에 관심이 쏠린다.

아침햇살은 지난해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페이스북 등 SNS를 중심으로 '세계 최초로 출시된 쌀음료 아침햇살이 20년간 사랑받아 왔으나, 웅진식품 측에서 단종을 결정했다'는 소문이 나돌았고, 웅진식품은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농식품부는 2014년부터 쌀가공산업의 체계적인 육성을 위해 5개년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지원하고 있다.

또한 국내·외 바이어 유치를 위한 박람회인 쌀가공식품 산업대전을 2008년부터 개최하고 있으며, 2020년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 상담회로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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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문석 기자 munfarm@thekp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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