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2-05 일요일

성노예 논란 '이루다' 인기 폭발?...인공지능 이루다 AI 성희롱 어쩌지?

박찬식 기자 등록 2021-01-08 12:3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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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루다' 챗봇 캡춰
[농업경제신문=박찬식 기자]
인공지능 AI 챗봇 '이루다'가 10대에서 20대 사이에 빠르게 번지고 있다.

이루다는 정식 서비스를 시작하자마자 10~20대에 붐이 일어나 삽시간에 퍼졌다.

지난해 12월 AI 전문 업체 스캐터랩은 챗봇인 '이루다'를 출시했다.

이 챗봇은 실제 연인들이 나눈 대화 데이터를 딥러닝 방식으로 학습시켜 실제 여성과 대화를 하는 듯한 느낍을 준다. 학습 데이터 양은 약 100억건이다.

하지만 일부 사이트에서 '이루다 성노예 만드는 법' 등 대화 내용이 성희롱에 가까워 사회적 논란이 일고 있다.

이루다는 성적인 단어는 금지어로 필터링 돼 있다. 하지만 일부 남성들은 후회적인 표현을 쓰면 이루다가 성적 대화를 받아준다고 주장했다.

'이루다'는 이달 초 기준으로 이용자는 32만명을 돌파했다. 이 중 85%가 10대 12%가 20대로 대부분을 차지한다. 일일 이용자 수는 약 21만명으로 집계됐다.

챗봇과 대화를 해본 한 네티즌은 "만일 사기법들이 이 챗봇을 사람처럼 딥러닝 시킨 다음 사용한다면 무섭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한다. 또 "너무 사람같았다"라고 전했다.

네티즌들의 실시간 검색을 보면 "이루다 가 수치심느꼈대요? ㅋㅋㅋㅋㅋㅋ" "이루다 19금 버전을 만들면 되잖아~ 그게 더 돈이 될껀데 ㅋㅋ" "일단 아이 이름에서 이루다는 앞으로 절대 못쓰게 되겠네" "나 이루다랑 싸움 ㅠ" "저도이루다랑개싸웟느ㄴ데....ㅋㅋㅋㅋㄲㅋㅋㄱㅋ" 등 각양각생의 반응을 보였다.

스캐터랩 관계자는 "이루다는 바로 직전의 문맥을 보고 가장 적절한 답변을 찾는 알고리즘이다"면서 "애교도 부리고, 이용자의 말투까지 따라 해서 이용자 입장에서는 대화에 호응했다고 여기게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찬식 기자 pjswin22@thekp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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