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양광발전설비 설치는 한국에너지공단의 신재생에너지 지역지원사업 보조금 지원과 도내 지방비를 바탕으로 수행해 지난 18일 사용전검사를 이상 없이 마치고 준공했다.
이번 설비는 시험장이 위치한 변산의 지형적 특성을 고려해 해풍 및 돌개바람을 대비한 설계를 적용하고, 신재생에너지설비 인증(KS)을 받은 고효율·고품질 제품을 사용해 효율은 물론 유지, 보수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였다.
설치되는 160㎾급 태양광 발전설비는 잠사곤충시험장이 봄, 가을 2회에 걸쳐 전북지역 누에사육농가를 대상으로 하는 누에씨 생산·보급 업무와 식·의학용, 사료용, 정서치유 등 다양한 곤충 분야 연구 수행에 수반되는 연중 전기사용량의 340,544kWh의 약 40% 정도를 절감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북농업기술원 이상식 연구사는 "곤충 사육관리는 적합하게 제어된 환경조건이 요구돼 그에 따른 에너지 소모가 불가피 하지만 이번 태양광발전설비를 통한 신재생에너지 활용으로 보다 절약적이고 친환경적인 사육관리가 가능해졌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