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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경제신문

한국 토종 블루베리 정금나무 신소득 수종 눈길

2020-11-24 14:2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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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토종 블루베리 정금나무의 모습. 사진=산림청
[농업경제신문=박단비 기자]
"정금나무 묘목을 대량생산하게 돼 새로운 소득창출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김태동 박사는 "한국 토종 블루베리 정금나무 묘목을 대량생산할 수 있는 조직배양묘 기술을 개발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조직배양묘기술은 나무 줄기 끝에 형성되는 잎눈인 정아에 새로운 줄기와 뿌리를 생성 유도하고 식물체 생산을 최적화하는 기술로, 정금나무 외에도 다양한 식물자원에 대해 국내외적으로 활용되고 있다.

국립산림과학원은 종자번식과 삽목 번식 효율이 매우 낮아 묘목 대량생산이 어려웠던 기존 번식방법 대신 대량의 줄기를 증식하기 위해 식물 생장호르몬의 종류 및 농도의 적정조건을 찾았고 건전한 식물체 생산을 위해 발근법을 구명해 조직배양묘 생산 효율을 8.5배 이상 증진시켰다.

김태동 박사는 "최근 연구에 따르면 한국 자생 정금나무가 북미산 블루베리보다 유용성분 및 황산화 활성이 더 높다"면서 "토종 정금나무 열매를 이용한 건강기능 식품 개발 등 산업화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다"고 소개했다.

해당 기술을 기반으로 정금나무 열매를 이용한 기능성 건강식품 개발 등 산업화를 위한 과실 재배용 묘목을 대량 생산‧보급할 예정이다.

또한 멸종위기식물 보존, 약용식물 대량생산 등에 활용해 향후 발근 효율이 낮아 식물체 생산이 어려운 약용자원에 적용할 계획이다.

김태동 박사는 "바이오 산업 분야에 유용물질 함량이 높은 우량묘의 생산‧보급을 통해 항산화제 등 안정적인 원료 수급이 가능해질 것"이라며 "기존 번식방법으로는 묘목의 대량생산이 어려워 산업화되기 어려웠지만 이번에 개발된 기술을 통해 한국 고유 산림생명자원이 바이오산업 분야에서 소득창출로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금나무는 국외로 반출할 때 국가의 승인이 필요한 국외반출승인 대상종이다. 한국 고유 생물자원의 무분별한 국외반출을 막기 위해 환경부에서 지정‧고시해 보호하고 있다. 지정 대상은 멸종 위기인 한국 자생종으로 정금나무과 같은 진달래과로는 들쭉나무, 흰산철쭉, 모새나무, 산매자나무 등이 있다.

박단비 기자 bbibbibam@thekp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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