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직배양묘 대량생산 기술은 정금나무 줄기 끝에 형성되는 잎눈인 정아(頂芽, Apical bud)로 새로운 줄기와 뿌리를 생성 유도해 식물체 생산을 최적화하는 배양기법이다.
정금나무는 국외 반출할 때 국가 승인이 필요한 국외반출승인 대상종으로, 북미산 블루베리보다 유용성분은 물론 항산화 활성이 더 높다.
국립산림과학원은 10% 이하의 낮은 종자 발아율과 낮은 삽목(꺾꽂이) 효율 등으로 인해 대량생산이 어려웠던 점을 바탕으로 식물 생장호르몬의 종류 및 농도의 적정조건을 찾고 건전한 식물체 생산을 위한 발근법을 구명해 조직배양묘 생산 효율을 8.5배 이상 증진시켰다.
해당 기술은 11월에 특허출원을 마친 상태다.
한심희 산림생명공학연구과장은 "앞으로 정금나무 조직배양묘 생산 기술을 산업적으로 실용화할 계획"이라며 "생명공학적 기술 개발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우리나라 고유 산림생명자원의 산업화 활용 기반 구축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