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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경제신문

농촌진흥청, 황기 잎 발효차 개발

2020-11-20 10:4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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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기 잎 발효차. 사진=농촌진흥청
[농업경제신문=박단비 기자]
농촌진흥청은 20일 황기 잎을 유산균으로 발효시킨 황기 잎 발효차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농촌진흥청 연구팀은 황기 잎 특유의 쓴맛은 줄이고 항산화·항염 효과를 높이기 위해 황기 잎에 유산균을 접종해 저온 건조 뒤 발효시켰고, 이에 발효시키지 않은 차보다 항산화 성분인 포모노네틴이 6배, 칼리코신이 2배 늘었고 항염증 효능이 있는 대사체인 쿼세틴 화합물, 사포닌, 황치에닌 성분이 증가했다.

또한 연구를 통해 발효된 황기 잎이 비발효차에 비해 버터향, 과일향, 아로마향, 꽃향이 3배 높아 맛, 향과 목넘김이 우수함을 알 수 있었다.

황기 잎 발효차는 뿌리뿐만이 아닌 황기 잎에 대한 다양한 생리활성이 보고되면서 그동안 사료용 외에 쓰이지 않았던 황기 잎에 대한 활용 방안으로 개발됐다.

황기는 콩과 식물로 태백산맥 근처 산간지대를 중심으로 재배되고 있던 작물로, 현재까지 뿌리만 면역력 향상을 위한 한약재나 삼계탕 등 약선 음식에 넣어 이용되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이번에 특허출원된 연구 결과를 한국약용작물학회지 28권 6호에 게재할 예정이다.

최준열 농촌진흥청 발효가공식품과장은 "황기 잎 발효차는 항산화, 항염 효과가 우수하고 풍미가 좋아 건강음료로써 활용 가치가 높다"면서 "농가에는 새로운 소득원을 제공하고, 농산물 부산물을 줄임으로써 환경을 살리는 한편, 국민 건강 증진에도 기여하는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단비 기자 bbibbibam@thekp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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