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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경제신문

틱톡-오라클 거래 협상, 美-中 입장차로 ‘오리무중’

2020-09-22 20: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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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농업경제신문=임해정 기자]


틱톡 지분 협상이 미국과 중국의 태도 급변으로 불확실해졌다.

22일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소프트웨어 기업 오라클 및 유통업체 월마트와 중국 동영상 공유 애플리케이션(앱) 틱톡 의 모기업 바이트댄스간 거래가 오리무중이 되고 있다. 누가 지분 주도권을 쥐느냐를 두고 시소게임을 벌이는 양상이다.

3사의 원래 계획은 미국에 본사를 둔 ‘틱톡 글로벌’을 설립하고, 오라클·월마트가 지분 20%를 갖기로 한 것이다. 미국은 미국 투자자가 바이트댄스 지분 40%를 보유한 점을 감안해 결국 미국 자본이 틱톡 글로벌 지분 53%를 확보하게 된다고 봤다.

그러나 바이트댄스는 ‘프리 IPO’(상장전 투자유치)를 통해 바이트댄스 지분율이 80%가 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오라클은 소스코드 감독권을 가질 뿐이라고 덧붙였다.

그러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1일 “월마트와 오라클이 완전한 통제권을 가지고 있지 않다면, 그 거래를 승인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중국 관영 환구시보 영문판인 글로벌타임스는 “거래는 불공평했다. 미국의 틱톡 강도질같은 불합리한 요구를 중국이 그대로 수용하리라고 믿기 어렵다”고 밝혔다.

미국과 중국의 입장이 상반되면서 틱톡을 둘러싼 거래는 앞을 내다볼 수 없게 됐다.

한편 미국 상무부는 20일로 예정됐던 미국내 틱톡 앱 다운로드·업데이트 금지 행정명령의 발효 시점을 일주일 연기했다.

임해정 기자 news@thekp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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