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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경제신문

하천도 스마트하게 관리한다

2020-09-21 09: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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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송호리 배구문
[농업경제신문 임지혜 기자]
긴 장마와 연이은 태풍이 지나간 후, 충북 영동군은 금강 일원에 원격제어시스템 설치로 스마트한 하천관리와 사전 재난 대비에 집중하고 있다.

10일 군에 따르면 국가하천인 금강 일원 배수문을 대상으로 ‘스마트 홍수관리시스템’구축을 추진중이다.

스마트 홍수관리시스템은 배수문에 통신과 전기를 인입하고 CCTV를 설치해 재난상황실에서 장마철이나 집중호우 때 하천 수문상태와 수위를 실시간 모니터링해 수문을 원격으로 여닫을 수 있는 선진 운영체계다.

하천 내 수문 운영 방식을 다양한 정보통신기술을 적용해 개선하는 사업이다. 경제 혁신과 지속가능한 일자리 창출을 위한 한국판 뉴딜사업으로, 기존 계획보다 앞당겨서 시행하게 됐다. 군은 올해 3억6천여만원의 국비를 지원받아 5개소의 수문을 대상으로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배수문 원격제어설비, CCTV, 수위계, 가로등이 설치되고, CCTV관제센터와 재난상황실내에서 제어가 가능하도록 중앙제어프로그램 등이 설치된다. 이후에는 예산 확보 상황에 따라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현재 영동군은 양산, 양강, 심천면의 금강 일원에 총 14개의 수문을 관리하고 있다. 지금까지 집중호우 및 태풍으로 인한 폭우시 하천수위가 상승하면 민간인 수문관리자가 현장에 직접 나가서 수문작동을 해야하는 방식으로 운영돼, 책임소재의 부담감이 크고 관리의 전문성 부족으로 수문관리의 어려움이 있었다. 또 시간·기상적 제약 등으로 적기에 수문을 개폐하지 못해 농경지와 가옥 등 침수 사례가 종종 발생해 왔다. 반면 스마트 홍수 관리시스템이 구축되면 군청 재난상황실에서 실시간으로 현장 상황을 파악해 원격으로 수문을 신속하게 개폐할 수 있어 재난대응능력 향상은 물론, 그간 발생했던 침수 등의 문제가 해결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군은 9월까지 실시설계를 마치고, 오는 10월 사업에 착수, 연말까지 마무리 지을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스마트 홍수관리시스템을 도입하면 최근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국지성 집중호우 등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어 침수피해 발생을 감소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라며, "하천을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관리해 군민의 안전 확보와 피해 최소화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임지혜 기자 lhjihj903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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