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0-09-27 (일)

농업경제신문

배당주 펀드 올들어 2조원 빠져나가

2020-09-12 07:46:39

상대적으로 낮은 수익률, 중간배당 포기 영향
center
서울 여의도 증권가 [사진=뉴시스]
[농업경제신문=임해정 기자]
안정적 투자처로 인식되던 배당주 펀드에서 올들어 2조원 이상의 자금이 빠져나갔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10일 기준으로 설정액 10억원 이상인 267개 배당주 펀드에서 올해들어 2조2873억원의 투자금이 유출됐다. 최근 3개월엔 1조4325억원, 6개월간 1조9894억원의 자금이 나갔다.

배당주 펀드는 배당수익률이 높은 종목들을 한 데 담은 펀드다. 은행·증권·정유·화학 종목이 대표적이다.

이같은 자금 유출은 낮은 수익률 때문이다. 국내 배당주의 평균 수익률은 연초 이후 마이너스 0.32%, 최근 3개월동안은 4.78% 수준이다. 같은 기간 국내 주식형 펀드의 수익률(각 10.09%, 10.01%)의 절반 수준이다.

배당주 펀드의 장점은 안정성이다. 그러나 다른 펀드에 비해 상대적으로 수익률이 낮다는 심리적 요인 외에 SK이노베이션·S-오일 등 대표적 고배당 기업들이 중간배당을 포기한 것도 자금 유출 요인으로 풀이된다.

자금 유출 속에서도 배당주 펀드는 연말 배당 기대와 중장기적 투자처로서의 매력은 여전히 지니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임해정 기자 news@thekpm.com
<저작권자 © 농업경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귀농귀촌교육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포토뉴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