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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경제신문

한국정책미디어, 귀농귀촌 교육 실시..."이젠 농업도 경영입니다"

2020-07-22 11: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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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천 돼지박물관 체험 교육
[농업경제신문=박찬식 기자] 사회에서 다양한 경험을 한 전문직 분야의 사람들이 귀농귀촌 교육을 받고 이젠 농업에 경영을 입히기 시작했다.

한국정책미디어에서 진행하는 이번 교육 프로그램은 전직창업농 교육이다. 전직창업농 교육에서 두드러진 변화는 가상의 농장을 설정하고 거기에 따른 모종비, 인건비, 비료비, 농약비 등 소요되는 생산원가를 계산해 내가 경영하는 농장에서 수익이 얼마나 발생하는지 알아보는 강의가 추가돼 큰 관심을 끌었다.

과거에는 내가 얼마나 이익이 나는지 손해가 나는지 모르고 단순히 농사만 짓다 보니 경영이라는 개념이 부족했다. 하지만 현대 농업은 경영의 개념이 점점 중요해지고 있다. 자기 농장에서 생산하는 농산물이 일정규모당 얼마의 수익을 내는지 지표를 가지고 생산량을 늘려 수익을 최대화 해야 한다. 산업에서 사용하던 경영의 개념이 이젠 농산업 깊숙이 적용되고 있다.

교육에 참가한 L씨는 "이젠 농업도 계산을 잘해야 하는 시대다. 묘목 한그루로 계산해도 되고 평당 계산해도 되고 자기 농장 규모에 맞게 설정을 해서 목표치를 상향해 간다면 반드시 성공한다"고 말하며 "이를 위해서 경영장부를 일기 쓰듯이 잘 정리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교육생 중 젊은 청년인 K씨는 "농촌 고령화가 심각하다는 말을 들었다. 하지만 수치를 보고 많이 놀랐다. 정말 심각하다. 젊은 청년들이 우리 농업농촌을 발전시키는데 이바지할 수 있는 정책들이 계속해서 나왔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현재 농산물 유통 분야에 종사하고 있는 신원식씨는 유통 경력을 살려 괴산군으로 귀농해 버섯 농사를 지으려고 준비 중이다. 그는 이미 귀농아이템과 장소를 결정하고 멘토까지 만들어 놓고 자신이 가지고 있는 전문성을 살릴 계획을 차근차근 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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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신원식 예비귀농인

신원식씨는 "귀농은 준비하는 자가 성공한다. 저는 농산물 생산에는 약하지만 유통에는 자신이 있다. 제 멘토는 기술은 좋지만 판매가 취약하다. 이를 서로 보완해 윈윈 전략으로 귀농을 준비하고 있다. 이번 교육에서 유익한 교육을 많이 받았다. 농업에 경영을 도입하지 않으면 안되고 자금융자를 받으면 어떻게 상환할지 고민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또 "귀농하려는 사람 뿐만이 아니고 현재 농업을 하는 사람들도 이런 경영을 농업에 접목해야 우리나라 농업이 더 발전되고 지속 가능한 농업으로 갈 수 있다"고 농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아쉬운 점으로 "농산물은 좋은 값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려면 물건을 보는 안목도 높아야 한다. 그리고 도매시장 등 유통현장에서 실제 어떻게 거래가 이뤄지는지 현장에서 느낄 수 있는 교육도 추가됐으면 한다"고 농산물 유통 전문가로서 의견을 피력했다.

한국정책미디어 이재욱 교육 운영담당은 "이번 교육생들은 사회에서 경험을 많이 쌓고 성공한 사람들인 것 같다. 이런 전문가들이 교육을 받으면서 작은 것도 놓치지 않고 세심하게 계획을 세우는 모습이 매우 인상적이었다"고 교육생들의 열기를 전했다.

박찬식 기자 pjswin22@thekp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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