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0-08-14 (금)

농업경제신문

한국정책미디어, 귀농귀촌교육 실시..."귀농귀촌교육은 성공 준비 지침서"

2020-07-08 14:36:11

center
사진=비틀즈자연학교 정태성 대표가 체험농장을 설명하고 있다.
[농업경제신문=박찬식 기자] 사회에서 각자 전문분야 일을 하다가 귀농귀촌으로 인생 제 2막을 계획하려는 교육생들이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지난 1일 한성대 에듀센터에 모였다.

교육은 성공적인귀촌전략과 원주민들에게 다가갈 수 있는 노하우를 사례별로 설명하는 농촌주민 갈등관리에 대한 강의가 첫 시동을 걸었다. 그 뒤를 이어 법률, 경영, 부동산, 세무, 마케팅, 농작물 재해, 귀촌인에게 필요한 생활 기술 등 탄탄한 내용으로 교육이 진행됐다.

귀촌은 정서적으로 여유로운 생활을 위해서가 21.2%, 자연환경이 좋아서가 19.3%를 차지하고 있다. 이는 자연속에서 여유로운 생활을 원하는 사람들이 귀촌을 한다는 뜻이다. 하지만 귀촌해서 다시 귀농으로 돌아서는 사람들도 약 20% 가까이 돼 귀농관련 강의도 일부 진행됐다.

대구에서 온 한 교육생은 "솔직히 그냥 교육점수가 필요해서 교육을 받았다. 그런데 교육을 받으면서 준비하지 않으면 안되는구나! 철저히 준비해야 되는구나! 절실히 느꼈다. 교육을 받으면 귀농귀촌에 실패할 확률이 매우 낮아진다. 이번 교육은 귀농귀촌의 지침서"라고 강조했다.

교육을 담당한 한국정책미디어 이경선 연구소장은 "이번 교육에는 새롭게 실시되는 PLS(농약허용기준) 교육이나 귀촌인을 위한 농산업 창업교육, 귀촌인을 위한 마을디자인 등 새롭게 개편된 교육이 추가돼 현실성 있는 교육이 추가됐다"고 밝히며 "교육생들의 만족도가 높다"고 말했다.

교육에 참가한 '이모가 간다' 조영미 대표는 "농촌으로 가서 농산물을 직접 보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들의 판매를 도울 생각이다. 더욱이 지역에서 생산된 감자, 옥수수, 시래기 등 다른 농산물도 판매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교육이 큰 도움이 된다"고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온라인으로 평창에서 생산된 절임배추를 판매한다. 평창 고랭지 배추의 특징은 낮과 밤의 일교차가 심해서 아삭하고 단맛이 있으며 무르지 않다. 특히 우리나라 최초로 전통방식 절임배추를 시작한 지역이 강원도 평창이라고 알려졌다.

일반적으로 만드는 절임배추는 소금간하고 절이기 때문에 잎에는 간이 잘 배지만 줄기는 뻗뻗하게 된다. 배추가 절여지지 않고 그대로 살아있는 듯 하다는 평가가 많다. 하지만 전통방식은 절이고 소금간하고 또 절이기 때문에 맛이 좋다고 한다.

center
사진=텃밭에서 야채를 따고 있는 '이모가 간다' 조영미 대표

조대표는 "전통방식 절임배추는 우선 배추를 수확한 후 밑둥을 잘라내 흙이 묻지 않게 한 다음 소금물에 2시간 정도 담근다. 그 후 배추가 약간 누그러지면 그때 소금을 배추 사이에 친다. 이 배추를 소금물에 다시 절인다. 이렇게 하면 배추가 전체적으로 골고루 간이 밴다. 줄기와 잎의 염도가 거의 일정하다. 푸른잎의 색이 생생히 살아있다"고 고랭지 절일배추의 장점을 설명했다.

귀농귀촌교육에 대해 조대표는 "농촌에서 태어났지만 농촌과 가까이 하지 않는 시간에 많은 것들이 변했다, 귀농귀촌교육을 받으면서 더 많이 공부하고 농부들을 많이 이해하게 됐다. 농촌이 살기 좋은 곳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 생겼다. 또, "농촌에는 몰라서 판매를 잘 못하는 사람들도 많다. 이 사람들과 같이 판매를 하거나 아니면 직접 판매를 할 수 있도록 도와야겠다“고 느낀 바를 밝혔다.

조영미대표는 "이번에 받은 귀농귀촌 교육을 여러 사람들이 받았으면 좋겠다. 귀농귀촌교육은 필수다. 귀농귀촌을 하든 하지 않든 농촌에 대해 더 많이 이해할 수 있다"라고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귀농귀촌교육 프로그램중에는 선도농가를 방문해 체험하는 시간도 있다. 여러 체험장소 중에 이천에 있는 비틀즈자연학교(대표 정태성)를 찾았다. 이곳은 곤충표본 만들기, 연못 생태탐험, 곤충쿠키 만들기, 송사리 잡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있어서 체험농장을 운영하려는 교육생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center
사진=비틀즈자연학교 체험농장을 설명하고 있는 정태성 대표

비틀즈자연학교 정태성 대표는 예전에 논농사에서 빠질 수 없었던 둠벙과 도랑을 재현해 다양한 수서곤충과 어류, 패류 등이 살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참개구리, 청개구리, 붕어, 동사리, 장수풍뎅이 등 직접 느끼고 잡아볼 수 있는 환경친화적인 농장을 만들었다.

정대표는 귀농귀촌을 하는 사람은 "우선 한가지 기술에 대해 집중적으로 공부하고 이를 기본으로 삼아 장기적인 플랜을 짜야하며 농업도 새로운 시각으로 접근해 다양한 가치와 기대효과를 내야 한다"고 말하며 "이후 기술을 습득하고 시간이 지나면 다른 기술과 접목을 하고 수익을 창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처음에 체험농장을 만들어 가면서 고객이 재미있는 요소가 무엇이 있을까 하는 생각을 많이 했다. 하지만 나도 재미가 있으면 더욱 좋겠다라는 생각을 많이 했다고 한다.

정대표는 "농업도 재미가 있어야 한다. 거기에 스스로 재미있는 부분을 농업과 접목해야 한다. 농촌체험, 생태를 접목하면 팜파티 등 고객들과 소통이 이뤄져 이런 부분이 해소된다"고 설명했다.

center
사진=비틀즈자연학교에서 체험활동을 하고 있는 교육생


박찬식 기자 pjswin22@thekpm.com
<저작권자 © 농업경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귀농귀촌교육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포토뉴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