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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경제신문

조현준 효성 회장, ‘비유럽’ 장벽 넘어 아프리카 시장 ‘우뚝’

2020-03-25 17:18:32

140억 규모 나미비아 초고압변압기 설치 프로젝트 성공…비유럽 전력기기 업체로 최초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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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그룹 본사 사옥 전경
[농업경제신문=이승현 기자]
효성중공업이 아프리카 전력시장에서 광폭행보를 보이고 있다.

특히 지난해 말 아프리카 나미비아와 초고압변압기 설치 프로젝트 계약에 성공하며 아프리카 시장의 무한 성장 가능성에 주목한 조현준 효성 회장의 전략이 들어맞고 있다.

25일 효성그룹에 따르면 효성중공업은 나미비아 국영 전력청(Nampower)에 140억원 규모 400kV 및 220kV 송전용 초고압변압기 총 6기를 공급한다.

이번 계약은 비유럽 전력기기 제조업체로는 최초다.

지난해 말 스웨덴 스톡홀름시 남부 전력 변전소와 420kV 초고압차단기 공급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던 효성중공업은 진입장벽이 높은 유럽시장뿐만 아니라 아프리카 시장에서도 기술력과 품질을 인정받았다.

일찌감치 아프리카 시장에 진출했던 효성중공업은 2014년 모잠비크에 900kW급 태양광발전 연계 에너지저장장치(ESS)를 구축하기도 했다.

이번 실적을 기반으로 효성중공업은 나미비아 주변국가로의 전력기기 영업망을 확대하며 추가 전력 인프라 수주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조현준 회장은 “성장가능성이 무한한 아프리카 시장 진출에 성공하면서 송∙변전 시장의 신흥강자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숲을 보는 시야를 가지고 고객의 목소리를 나침반 삼아 나아가자”고 말했다.

국제에너지기구(IEA: International Energy Agency)의 ‘아프리카 에너지 전망 2019’ 보고서에 따르면 2018년 기준 아프리카는 전세계 인구의 약 17%가 거주하고 있음에도 전력공급투자 규모는 4%에 불과하다.

향후 고성장이 예상되는 시장으로, 아프리카의 전력수요량은 700Twh로 2040년까지 2300Twh 수준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안정적인 전기공급을 위한 전력과 송∙배전 시스템 확충을 위해 매년 약 1,200억 달러규모의 투자가 필요한 것으로 예상된다.

이승현 기자 shlee430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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