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重, 400메가바급 스태콤 설비 준공?세계최대 규모

이승현 기자 등록 2018-10-26 11:18:52
  • 신영주·신충주 변전소서 준공식 가져…"연간 3천억원 전력공급 비용 절감 효과"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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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경제신문=이승현 기자] 효성중공업이 세계최대 규모의 400메가바급 스태콤 설비를 준공했다. 이를 통해 연간 3000억원의 전력구입비 감소 효과가 기대된다.

26일 효성중공업은 한국전력 신영주 변전소와 신충주 변전소에 각각 400메가바(Mvar)급 스태콤(STATCOM·정지형 무효전력 보상장치) 설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스태콤은 송전 과정에서 전압을 일정하게 유지해 송전 효율을 높이고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게 하는 장치다.

효성의 이번 400메가바급 스태콤은 단일 설비를 기준 세계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특히 이번 시설은 동해안에서 생산된 전력을 수도권 등으로 보내는 전력망의 안정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에 설치된 스태콤에는 효성이 자체 개발한 MMC(모듈러 멀티레벨 컨버터) 기술이 적용됐다. 이 기술은 차세대 전력 기술을 선도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전 관계자는 "이번 스태콤 설치로 기존 송전선로보다 송전 효율이 10%가량 향상될 것"이라며 "동해에서 생산된 전력을 수도권에 더 안정적으로 공급이 가능해진 것뿐만 아니라 연간 3000억원의 전력구입비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효성관계자는 "효성과 한전이 전력 사업에서 국내 최초를 넘어 세계 최초의 타이틀에 도전해 성공적인 결과를 거뒀다"며 "이번 착공을 발판으로 글로벌 시장 개척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효성중공업은 내년까지 동해 변전소와 신부평 변전소에도 대용량 스태콤을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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