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목선정, 농업경영서 가장중요 [김진영 교수의 작목선택 요령②]?

김미정 기자 등록 2018-04-27 16:20:10
귀농은 도심에서의 삶과는 전혀 다르다. 하나부터 열까지 스스로의 손과 발이 거치지 않고서는 어떤 결과물도 얻을 수 없기 때문. 특히 남들 하는 데로 따라 하기만 한다면 자칫 뒤처지기 일쑤고, 오랜 시간이 흘러도 경쟁력을 갖춘 귀농인으로 자리매김하는 것이 어렵다.

그래서 귀농귀촌은 첫 단추부터 잘 꿰야 한다. 그런 의미에서 나에게 맞는 지역 선택과 작목 선택 요령은 필수다. 전주대학교 김진영 교수와 함께 나에게 맞는 지역과 작목 선택 요령을 짚어보기로 한다. <편집자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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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인 농업경영의 목적은 소득 또는 순수익의 극대화다. 즉, 쉽게 얘기해서 농업을 통해서 돈 많이 벌기 위함이라는 뜻이다. 따라서, 나에게 가장 많은 돈을 벌어다 줄 작목을 선정하는 것은 농업경영에서 가장 중요한 선택사항 중 하나다.

작물(作物, crop)은 인류가 이용할 목적으로 재배하는 식물을 뜻하며 작목(作目, kind of crop)은 농축산물의 종류(농산물, 화훼, 버섯, 한우 등)를 말한다. 또 품목(品目, item)은 상품으로서의 농축산물, 가공식품, 농촌체험관광 서비스 등이 있다.

신규 농가의 경우, 농업 경영의 중심이 될 작목을 선택하게 되고 기존 농가의 경우, 현재 작목에 문제가 있을 경우 전환하게 된다. 이는 모두 생산 방식(노지, 시설, 토경, 수경 재배 등), 재배 규모, 품종 선택, 품종 갱신, 유통 형태 등에 따라 결정된다.

작목 선정시 그에 따른 책임과 손익은 모두 농업인의 몫이다. 확인되지 않은 부정확한 정보나 지식은 금물이다. 결국 보유 자원, 지역 입지 여건, 작목별 수급 현황, 생산액 현황, 생산 기술 수준, 유통 판로, 경영 안정화 방안 등 고려해 선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작목 선정 순서를 짚어보면 보유자원 파악, 가능 작목 검토, 작목 선정으로 이어지며 최종 경영 목표를 설정해야 한다. 지역 입지 조건 역시 작목 선정시 매우 중요한 포인트가 된다.

작목 선정 시의 고려 사항들을 참조하여 자기 농장의 주 소득원이 될 주작목을 선정할 때 주작목과 부작목의 결합시 생산시기, 노동력 경합 등을 고려해야 한다.

예를 들어 노동 분산 가능 작목 결합(딸기 + 수박, 복숭아 + 배), 노동 경합 작목 결합(사과 + 배, 시설참외 + 시설수박) 등이다. 이 같은 내용은 해당지역 시군농업기술센터의 전문가와 상의해서 작목 선정하는 것이 유리하다.

농가의 주작목 및 부작목 결합 형태와 그 정도에 따라 전문경영 및 복합경영의 종류 구분이 가능하다. 전문 경영의 장점은 복합경영의 단점으로, 복합경영의 장점은 전문 경영의 단점으로 나타나는 경향이 있다. 전문화와 복합화의 장점을 결합하여 주작목을 선택한 후 노동력의 분산과 고정 장비의 이용률을 높일 수 있는 보완 작목의 선정이 가능하다. (정리=김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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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전주대김진영교수
전주대학교 김진영 교수는...

1990년부터 경영 컨설팅 업무에 종사해오며 그동안 창업, 사업성검토, 재무, 회계, 원가, M&A, 경영혁신, BSC, 성과관리,HR 등 다양한 업무를 수행했다.

사단법인 한국창업경영 컨설팅협회 회장, 사단법인 한국경영 기술 지도사회 부회장, 교육원 교수로 활동했다.

국가전문 행정연수원, 중소기업청, 농림부 농업연수원 등에서 강의했으며 현재는 전주대학교 강단에서 후진 양성을 위해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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