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캉스족 증가세에 외식배달 서비스도 '신바람'

이승현 기자 등록 2019-08-08 11:01:44
  • bhc 큰맘할매순대국 등 홈캉스족 공략 잰걸음…이색 배달 메뉴도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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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경제신문=이승현 기자]
20~30대를 중심으로 시원한 집에서 휴가를 보내는 ‘홈캉스족’ 늘어남에 따라 외식업계의 배달 서비스가 호황을 누리고 있다.

비수기로 통했던 휴가철이 오히려 성수기로 주목받고 있는 셈이다. 외식업계도 이 같은 흐름에 편승해 이색 배달 메뉴를 내놓고 있다.

8일 외식업계에 따르면 최근 해산물 뷔페 레스토랑 토다이코리아는 뷔페의 인기 메뉴로 구성된 ‘토다이 웰빙 도시락’ 3종을 최근 배달앱에 입점시켰다.

기존에는 매장 주문 및 네이버 포장 주문을 통해 대량 구매 시 픽업 서비스만 가능했지만 이번 배달앱 입점을 통해 소량 구매 배달 주문이 가능해지면서 토다이의 신선하고 다양한 메뉴를 집에서도 간편하게 즐길 수 있게 됐다.

삼겹살 배달 전문 프랜차이즈 돼지되지는 삼겹살을 배달해서 먹는다는 것이 생소했던 지난 16년 배달 시장에 과감하게 출사표를 던졌다.

진공포장된 용기에 담겨 배달되는 돼지되지의 삼겹살 메뉴는 냄새 및 뒷정리 문제로 삼겹살을 집에서 구워 먹는 것을 꺼렸던 1인 가구의 호응을 얻고 있다.

또 신메뉴 개발에도 박차를 가해 지난 6월에는 신메뉴 ‘나폴리 삼겹살’과 ‘화이트 어니언 삼겹살’을 출시하는 등 삼겹살의 다채로운 변신을 꾀하고 있다.

bhc가 운영하는 순댓국 전문점 큰맘할매순대국도 배달서비스로 소비자 공략에 나서고 있다.

큰맘할매순대국은 지난 6월부터 업계 최초로 배달앱 요기요를 통해 배달 서비스를 시작했다.

큰맘할매순대국의 대표 메뉴인 ‘순대국’과 ‘뼈해장국’을 비롯해 올해 선보인 ‘꼬막무침소면', ’오돌뼈볶음‘, ’辛무뼈닭발‘, '할매모듬수육’ 등 다양한 식사메뉴와 안주메뉴를 편리하게 배달 음식으로 만나볼 수 있어 최근 늘어나는 홈캉스족을 겨냥하고 있다.

실제 큰맘할매순대국은 배달 서비스 시작 이후 배달앱 주이용층인 20~30대 위주의 새로운 고객층 유입에 성공하며 기존 매장 방문 고객층과의 시너지 효과를 통해 매출 상승을 이뤄냈다.

또한 요기요 입점 기념으로 진행한 할인 이벤트 기간에 배달 매출이 4배 이상 증가하는 등 가맹점 매출을 크게 끌어올렸다고 회사측은 설명한다.

큰맘할매순대국 관계자는 “‘배달’ 트렌드가 홈캉스족이 원하는 편리함과 외식업체가 원하는 매출 확대를 충족시키며 배달 메뉴의 범위가 점점 늘어나고 있다”며 “앞으로 지속적인 신메뉴 개발과 다양한 배달 플랫폼 활성화를 통해 소비자와 가맹점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승현 기자 shlee430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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